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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이혼 진행' 최정윤 "법 허용하면 딸 위해 기다릴 것..경제 문제에 알바도"(워맨스)

입력 2021-12-03 0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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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워맨스가 필요해' 캡처
SBS '워맨스가 필요해'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최정윤이 딸과 함께 지내고 있는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배우 최정윤이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최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던 최정윤. 그는 "기사에 나온 상황 그대로다. 보통은 '이혼'이라고 기사가 나야 하는데 저는 진행중"이라며 "제 선택으로 결정하고 싶진 않다. 이건 지우와 저와 아빠의 문제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건 지우"라고 심경을 전했다.

최정윤은 그러면서 "제가 제 선택으로 아이한테서 아빠를 뺏고 싶진 않다"며 "물론 서류상으로 그렇다고 아빠가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지우가 괜찮다고 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다. 법이 허용한다면"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또 딸 지우에 대해서는 "밝고, 지우 덕에 세상을 헤쳐나갈 용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저를 성장시키는 것 같다"고 깊이 애정을 표했다. 이어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모녀의 집이 공개됐는데, 방 3개 중 2개가 아이 방인 것에 대해 최정윤은 "점점 저의 비중이 줄어들고 저의 공간이 사라지고 있지만 묻어가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동탄으로 이사 온 큰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었다. 최정윤은 "상황적인 것도 있었고 가장 큰 건 돈이다. 서울은 너무 비싸고 그때 제 한도 내에선 여기가 가장 적합했다"며 "운좋게 제가 전세계약을 하고 나서 한달 있다가 두세배가 뛰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돈 안에서 운좋게 옮겼다. 한 달만 지났어도 이사 못했을 거다. 저에게는 이 집이 각별하다"고 설명했다.

최정윤은 또 공인중개사 인터넷 강의를 듣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뿐 아니라 아르바이트를 시도했던 경험도 털어놨는데, 그는 "저처럼 나이 있는 (배우에게) 역할이 많지 않다. 언제 다시 일을 할 수 있는지 모르는 것"이라며 "어쨌든 저는 지우를 케어해야 하니까. 고민하다 알바를 해보자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 역시 쉽지 않았다고. 일부는 나이 제한이 있었고, 딸 육아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것 역시 무리였던 것. 이때 아이를 돌봐주겠다며 도움을 준 이가 바로 피아노 스승 허선영 씨였다. 최정윤은 6살이던 시절 만나 40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그를 "선물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최정윤은 선생님에게 남모를 속내를 털어놓으며 의지하기도 했다. 그는 "45세인데 젊었을 때처럼 일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체력도 아니고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지도 않다. (아침)드라마는 점점 없어지고 나란 사람은 점점 잊혀갈 것"이라며 "아이를 14년은 더 키워야 하는데 내가 일을 꾸준히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또 최정윤은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선생님에 대해 "이 상황을 나 혼자는 절대 유지할 수 없다. 버틸 수가 없다"며 "사람들은 내가 씩씩하다 하지만 이건 내 주변에 '백'이 있기 때문에 버티는 거다. 감사한 일"이라고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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