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라비, 쏠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가수 라비, SOLE(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랜만에 '정희'를 찾은 라비는 "진짜 수년 전에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빅스 때 나왔다. 기사를 찾아보니 2014년에 나왔더라"고 했다. 이에 라비는 "22살에 나왔다가 이제 29살이다"라고 깜짝 놀랐다.
이어 김신영은 라비에게 "우리 프로젝트를 같이 해야 한다. '스우파' 가비 씨가 나왔는데 저희가 추진 중인 일이 있다. 가비, 나비, 다비, 라비 해서 포비(4B)로"라며 "가비, 나비 씨랑 저 다비이모도 오케이했다. 라비밖에 안남았다. 할 거냐"고 물었다.
라비는 "당연히 한다"면서 "너무 좋다. 너무 재밌지 않나"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자 김신영은 "라비 씨 회사에서 모든 홍보를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라비는 "어떤 걸 해볼지 고민하면 재밌는 게 많을 거 같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원하는 부캐 있냐"고 물었다. 라비는 "본캐로 가야하지 않나"라고 했지만 김신영은 "저는 다비 부캐다"라며 "(콘셉트는) 4개 정도 생각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비와 김신영의 새 프로젝트를 듣고 쏠은 "제가 비가 아닌 게 조금 아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라비는 새 싱글 '애니'에 대해 "애니메이션의 애니다. 2000년대 많이 사랑을 받았던 사운드"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소연이 짱이다'라는 문구에 대해 "곡 소개를 어떤 사운드에 어떤 곡이고 많이들 쓰시지만 저는 만든 사람의 한줄평처럼 쓰는 걸 좋아한다. 소연 양이랑 작업한 게 기분 좋고 만족스러워서 뭔가 소연 양을 언급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하루 만에 찍었다. 아침부터 새벽 5시까지 찍었다"며 김신영이 "3일 정도 찍은 줄 알았다"고 하자 "3일 정도였으면 편했겠지만 일정도 안 됐고 댄서들도 바빴다. 감독님도 바빴다"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1박 2일' 멤버들에게 먼저 들려주지 않냐"고 물었다. 라비는 "음악 준비하는 건 항상 딘딘 형이 주로 들려달라고 한다. 세윤이 형은 자기 얘기 하기 위해서 거쳐가듯이 물어보고 '부끄뚱 썼냐' 하신다. 음악에 진심이시다"라고 해 김신영이 크게 공감했다.
앞서 쏠은 조세호를 회사에 영입하고 싶다고 한 바. "지금도 변치 않았냐"고 묻자 쏠은 "당연히 변치 않았다"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놀라며 "조세호 씨도 어마어마하다. 노래를 막 잘하지는 않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라며 세호쏠을 제안했다. 쏠은 망설이다가 "좋습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놓치지 않고 김신영은 컬래버를 한다면 조세호와 부끄뚱 중 누구와 하겠냐고 했다. 쏠은 "변치않는 마음으로"라고 의리를 자랑했다.
반면 라비는 부끄뚱 문세윤과 (여자)아이들 전소연 중에 누굴 택하겠냐고 하자 전소연을 꼽으며 "가장 최근에 작업한 사람이 가장 고마운 사람이라는 마음으로"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라비는 '1박 2일'에서 부끄러웠던 경험을 언급했다. 라비는 "10살 동생들이랑 같이 촬영을 했는데 저를 아예 모르더라. 진짜 놀라웠던 건 가수를 BTS와 블랙핑크밖에 모르더라. 그래서 위안이 좀 됐다"라며 "제가 가수라고 하는데 부끄뚱은 알더라. 제가 부끄뚱 옆에 키 큰 사람이라고 했는데 '그런 거 없었는데' 하더라. TV를 어린 친구들이 많이 안봐서 그런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이를 듣고 쏠은 "당황했던 경험이 없다. 그런 상황이 별로 없었다. 확실히 아는 사람만 확실히 알고 모르는 사람은 아예 모르는 상황이라서"라고 했다.
쏠은 최근 크리스마스 앨범 'merry merry'(메리 메리)를 발매했다. 쏠은 "크리스마스 곡은 처음이다. 3곡이 포함돼 있다"며 "타이틀곡이 'merry merry'다. 제가 겨울과 눈을 엄청 좋아해서 겨울하면 딱 생각한 장면을 추억하면서 가사로 썼다. 부산에서 살아서 눈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제 기억에 첫 눈 왔을 때 장면이 기억에 있다. 잊고 싶지 않아서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봄부터 겨울송을 내고 싶다고 했다. 조그마한 꿈이었다. 근데 아직 끝이 아니다"고 귀띔했다.
앞서 에스파 윈터는 개코가 피처링한 쏠의 곡 '왜'를 홍보를 해줬다. 김신영은 "그때까지만 해도 개인 친분이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어떻냐"고 물었다. 쏠은 "지금도 역시나 없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그러면서 "저 왜 좋아해줘서 감사하구요. '메리 메리'도 한 번 들어봐 주세요"라고 윈터에게 영상 편지를 전했다.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쏠은 "크리스마스를 챙기는 편이냐"고 묻자 "저는 완전히 챙기는 파"라고 밝혔다.
라비는 "저도 뭘 하고 싶은데 그날 'KBS 연예대상' 한다고 하더라. 가야한다. 가는 게 감사한 일이기 때문에 형들과 함께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라비는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제가 작년에 상욕심이 별로 없어서 욕심을 안냈다. 진짜 안 받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하나정도 받으면 감사하지 않을까. 근데 또 프로그램상을 받고 싶긴 하다. 제가 받는 것보다. 프로그램상을 받아야 제작진 분들까지 상을 받는 느낌이니까"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1박 2일' 멤버 중 처음에 비해 제일 가까워진 멤버에 대해 "전 처음에 (연)정훈이 형이 좀 어려웠다. 형은 카리스마 있어보이려고 하시지도 않는데 뭔가 기운과 에너지가 부드러운데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졌는데, 자상하고 챙겨주시려고 하시더라. (김)종민이 형과 1살 차이인데 정훈이 형이 훨씬 형처럼 느껴진다. 되게 든든한 형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쏠은 '1박 2일'에 나간다면 부끄뚱과 함께 팀을 하고 싶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라비는 "정규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가능하면 공연도 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계획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