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황재근이 수호신 프로젝트를 마치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봤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황재근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완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재근은 한 달 동안 의상 9벌에 가면 7개를 만드는 바쁘게 준비했던 프로젝트 당일이 다가오자 예민함을 드러냈다. 직원들에게 짜증을 내는 등 예민하게 반응하던 황재근은 모델 송해나가 피팅을 위해 사무실을 방문하자 다정하게 굴어 직원들을 속상하게 만들었다.
송해나는 황재근이 만든 수호신 의상을 입어봤고, 프로페셔널한 포즈를 취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송해나는 "오빠 여기서 갑질하고 그러나봐"라며 돌직구 독설을 날려 황재근을 당황하게 했다. 2년차 직원 장새미 씨는 "저희가 감히 할 수 없는 말을 해주시니까 통쾌했다"고 답하기도.
대망의 디데이. 걱정이 돼 잠을 못잔 상태로 현장에 도착한 황재근은 오전 8시에 촬영장에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눈까지 내려 황재근의 심기를 건드렸다. 안무가와 모델들이 도착하고 본격적으로 촬영이 시작됐다. 직원들이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 사이 황재근은 스태프에게 커피와 빵을 사다달라고 부탁했고, 직원들의 것은 주문하지 않아 MC들의 원성을 샀다. 황재근은 "새미는 먹었는지 못 먹었는지 모르겠다. 직원들은 20대고 저는 40대지 않나. 얻어먹는데 어떻게 여러 잔 부탁하냐. 너무 맛있더라"면서도 "내가 봐도 꼴뵈기 싫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점심도 굶어가며 직원들은 일을 했고, 오후 촬영이 진행됐다. 그 때 새미 씨의 실수들에 황재근은 분노를 표출했고, 새미 씨는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행히 황재근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황재근은 "세계 한류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데 조금이나마 초석이 된 것 같고 책임을 제가 끌어안고 해결한 것 같아 굉장히 자랑스럽다. 저도 수고했고 새미, 한나 모두 고생했고 여태 일한 거 중 제일 잘했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일 하는 입장으로 봐서도 과민한 부분이 있는 건 맞는 것 같다. 지나고 보니 굳이 저렇게 했어야했나 싶다"며 직원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MC들의 "다시 돌아가고 싶은 때가 있냐"며 직원들에게 사과할 기회를 만들어주자, 황재근은 "일단 가면 디자인과 옷 디자인을 바꾸고 싶다"고 답해 탄식을 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