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결혼식을 연기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김연자,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을 연기한 소식을 전했다.
김연자는 "이번 가을에는 정말 식을 올리려 했는데 예상치도 못한 오미크론 변이가 나왔다. 세상이 시끄럽고 모든 분들이 힘드실 때 저 혼자 잘났다고 결혼식을 올리기가 좀 그렇더라. 내년 봄에는 꼭 하고 싶은데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될 사람과 인연이 50년이나 됐다. 제가 광주 출신인데 음악학원에서 같이 배웠다. 당시 저는 초등학생이었고, 남자친구는 고등학생이었다. 저는 그 사람을 기억 못하는데 남자친구는 제가 워낙 노래를 잘해서인지 저를 기억하더라"라며 "나중에 만나니 업소 부장으로 일을 하고 있더라. 제가 정말 힘들 때 SOS를 쳤더니 단번에 내 손을 잡아줬다"고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한혜진은 김연자의 남자친구에 대해 "저는 형부라고 부르는데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면서 "어느 날 두 분이 만난다고 하더라. 근데 요즘 유독 닭살이 오른다. 두 사람이 서로 바라보는 눈빛이 그윽하고 찐득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형부가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다. 언니의 한국 활동 재개에도 큰 도움을 줬다. 부럽기도 하고 질투도 난다"고 덧붙였다.
김연자는 꿈꾸는 결혼식에 대해 "주변 사람들의 축하를 받는 걸로 족하다"며 "내년 봄에는 정말 모든 분들의 축복을 받으면서 결혼하고 싶다. 남자친구와 결혼식 때 부를 듀엣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달달함을 드러냈다.
한편 김연자는 소속사 대표와 지난 2010년에 만남을 가져 11년째 교제 중이며, 7년째 동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