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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 신동욱에 잠수이별 당했다 고백..장기용 "형, 10년 전 죽었다"[종합]

입력 2021-11-19 23: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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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캡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송혜교, 장기용, 신동욱의 관계가 밝혀졌다.

1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이 윤재국(장기용 분)에게 윤수완(신동욱 분)에게 잠수 이별 당했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재국은 죽은 형 윤수완과 하영은이 사귀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혹시 윤수완이라고 알아요?"라고 물었다. 하영은은 "안다"고 답했다.

10년 전 파리에서 하영은과 윤수완(신동욱 분)은 처음 만나 교제했다. 하영은은 윤수완과 어떤 사이였냐고 묻는 윤재국에게 "내가 그걸 왜 대답해야 하는지 물어봐도 되냐"며 대답을 회피했다.

황치숙(최희서 분)은 석도훈(김주헌 분)에게 윤재국의 인터뷰를 요청했다. 황치숙은 하영은에게 인터뷰를 진행하라고 했다. 윤재국은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하영은이 나온다는 말에 곧바로 인터뷰를 하겠다고 했다. "관심이 좀 생겨서 핑계도 필요했고, 내가 알아야 할 게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인터뷰 전 식사자리를 가지며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불편한 오해였나"라고 물었고, 하영은은 "헤프닝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윤재국은 "윤수완하고도 헤프닝이었나"면서 "윤수완하고 내가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안 궁금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하영은은 "고단했던 삶에 위로가 되어 준 사람, 짧았지만 찬란했고 감히 영원할 거라 믿었던 사람"이라고 윤수완을 떠올리면서 윤재국에게 더원 자료만 건넸다.

황치숙은 윤재국, 석도훈과 술자리를 갖다가 하영은의 집에 들이닥쳤다. 하영은은 술을 더 마실 건지 말 건지 물었고, 윤재국은 "한 잔만 더 하죠. 실례가 안 된다면"이라고 했다.

윤재국은 홀로 드레스룸에 있는 하영은을 찾았다. 그러면서 "지키고 싶은 현실이라는 게 이런 거였냐"고 했다. 갑작스레 들어온 윤재국에 당황한 하영은은 "한 잔 더 해도 된다고 했지 여기까지 함부로 들어와도 된다는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윤재국은 "윤수완, 하영은한테 정말 아무 의미도 없냐. 아무 의미 없는 사람인 거 맞냐"고 소리쳤다. 하영은은 "대체 무슨 일인데 그러냐. 나한테 진심이었는데 어쩌라고. 그렇게 진심인 사람한테 하는 게 고작 잠수이별이냐"고 털어놨다.

10년 전 서울, 하영은은 윤수완과 만나기로 했었다. 하지만 가게 문을 닫을 때까지 나타나지 않는 윤수완에 비를 맞으며 홀로 그렇게 이별 당했다.

이를 언급하며 하영은은 "남자, 사랑, 지나고 나니까 알겠더라. 헛된 희망, 어리석은 선택, 섣부른 믿음, 사랑의 끝"이라며 "그래서 그런 미련한 짓 다신 안한다. 난 지금 윤수완 하고 헤어지는 게 아니라 그때 그 빗속에서 느꼈던 비참함, 참담함 그 모든 것들로부터 헤어지는 중이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거 내 인생에서 남자 지우고 두 발로 뛰어서 얻어낸 전리품 같은 거다"라고 고백했다.

또 하영은은 계속해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윤재국에게 "황 이사님이 윤재국 씨를 찍었고, 두 분을 잘 맺어주라는 명을 받았다"고 했다.

술자리를 파한 뒤 윤재국은 다시 하영은의 집으로 향했다. 윤재국은 몇 번이고 벨을 눌렀다. "나는 왜 돌아왔을까. 뭘 묻고 싶었던 걸까. 어쩌면 수많은 질문들은 핑계였을지 모른다"라고 생각했고, 하영은이 결국 문을 열었다. 윤재국은 "나는 확인하고 싶었다. 네가 나한테 얼만큼의 무게인지, 나는 너한테 얼만큼의 의미인지"라고 생각하며 하영은과 뜨거운 키스를 했다.

하영은은 "내가 못 갈 거라는 거 알고 있었죠"라는 윤재국의 말에 "감정 놀음으로 내가 가진 거, 내가 이룬 거 잃고 싶지 않다. 이미 충분히 겪어봤으니까. 경험은 용기를 주는 게 아니라 겁을 주거든. 나는 지금 네가 겁이 나"라면서도 또 다시 키스를 했다.

그 시간 석도훈도 황치숙을 데려다 주던 택시 안에서 키스를 당했다. 석도훈은 "어젯밤 나 순수했다. 호의로 황이사님 모셔다 드리려고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더원의 카피 제품이 나왔고, 윤재국과의 인터뷰도 취소하게 됐다. 알고보니 신입 정소영(하영 분)의 실수였다. 황대표(주진모 분)는 카피 당한 제품을 폐기하라고 지시했고, 정소영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하영은은 정소영에게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더 열심히 해. 그게 이번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며 사직서를 돌려줬다. 하영은은 카피를 떠간 실장을 찾아가 주문한 회사에 소송을 할 거라고 경고했다. 하영은은 폐기를 하지 않고 그대로 제품을 출시하라고 지시했다.

윤재국은 하영은을 찾아왔다. 카피 뜬 것을 언급하며 안부를 물었다. 괜찮지 않다고 말하는 하영은에게 점심 제안을 했고, 하영은이 거절하자 "하루에 한끼 정도는 즐겁게 먹어요"라고 말했다.

하영은은 윤수완이 했던 말을 똑같이 윤재국이 하자 "어떻게 아냐. 윤수완 하고 어떤 사이냐"고 물었다.

윤재국은 "형이다. 그리고 형은 10년 전에 죽었다"고 말했고, 하영은의 눈빛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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