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종합]"사랑만 받았는데"..'갓파더' 이순재·허재→장민호, 못다한 父子 노릇 속 케미

입력 2021-10-01 11:58:14
    • 복사완료!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순재부터 장민호가 새로운 부자관계를 선보인다.

1일 오전 KBS2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해룡 PD를 비롯해 이순재, 주현, 김갑수, 허재, 장민호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일 첫 방송되는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해룡 PD는 "저는 사실 불효자였다. 아버지하고 늘 어색했다. 얘기를 깊게 한다거나 취미를 공유하는 게 없었다.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공감할 거다. 부모한테는 툴툴거리면서 남한테는 잘한다. 아들하고 딸은 다른 것 같다. 그 관계를 예능으로 한 번 풀어보고자 했다. 속마음을 알아보고 부자 관계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순재는 "아들을 데리고 나오는 건 줄 알았는데, 내용을 알아보니까 허재와 나올 수 있게 노력해주셨더라. 아버지에 은공을 갚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갖고 있더라. 난 반대로 젊었을 때 아버지 노릇을 못한 게 아쉬웠다. 그래서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돈독한 부자 관계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자 관계도 있다. 여러 가지 고민이 있는데 아버지와 아들의 교감을 일으킨다.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허재는 "돌아가신 아버지께 사랑만 받아봤지, 제가 해드린 게 하나도 없더라. 용돈도 드리겠다. 돌아가신 아버지께 용돈을 못 드렸다"라고 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어필했다.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김갑수는 장민호에 대해 "트로트로 자리를 잡았더라. 결실을 맺은 것이 자랑스러웠다. 저를 항상 즐겁게 해줄 수 있다는 것도, 얼굴도 잘생기고 저보다 훨씬 나아서 자랑할 게 끝도 없다"라고 말하며 아들 바보 면모를 보여줬다.

홀로서기 후 첫 예능 고정 출연이다. 장민호는 "관찰 예능은 처음 접한다. 처음에 걱정을 굉장히 했다. 아버지가 누구일지 궁금했다. 저도, 아버지인 김갑수 선배님도 관찰 예능이 처음이셨다. 서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올 것 같았다. 갈수록 기대 많이 하셔도 될 듯한 스펙터클한 케미가 나오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장민호는 "제가 아버지께 언제 혼났는지 생각해봤다. 혼난 부분의 잘못한 점을 채우면 아버지께서 좋아하실 것 같았다. 할 거 없으면 제자리뛰기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 중간 중간 분위기에 따라 노래도 불러드리고, 저는 용돈을 한 번 받아보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현은 "아버지는 근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머니가 주는 사랑은 자상하고, 아버지는 근엄하시고 무서움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애들이 제대로 된다. 아픈 매가 더 큰 사랑으로 오지 않겠나. 뒤로는 사랑을 주는 그런 아버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장민호는 "제게 중요한 시기에 온 프로그램이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큰 슬픔이 영원할 것 같았다. 남은 어머니께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 다시 되돌아보는 모습을 가질 때쯤 이 프로그램이 온 거다. 다시 어머니를 돌아보고 이전에 아버지께 같이 하지 못했던 잘하는 모습들을 함께하고 싶다. 어렸을 때 아버지와 아들이 친구처럼 지내는 걸 부러워했다. 이번에 아버지를 모시면서 더 친하고 친구처럼 부자 케미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허재는 "허재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 아버지께 하는 모습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순재는 "부자 관계는 걱정할 게 없다.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관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해룡 PD는 관전 포인트로 "굉장히 어렵게 섭외에 응해주셨다. 보기 힘든 국민 아버지 3인방과 가장 핫한 아들 3인방이 모였다. 3인방 부자의 각각 다른 케미가 있다. 교수님 같은 아버지, 친구 같은 아버지 등 케미를 보여드리고자 한다"라고 했다.

한편 '갓파더'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