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더스타 매거진'에는 '티파니 영 돈 벌러 나왔냐고? 소녀들에게 한마디? 갈수록 얼굴 빨개지는 솔직한 취중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티파니는 "소녀시대는 소녀시대가 지킨다. 아무래도 10주년 앨범을 마무리한 후에 각자 도전하고 싶은 것도 있었고, 회사가 달라지기도 했다. 8월달에 데뷔 기념일이 있어서 축제의 달이다. '재밌는 거 할까?' 하고 힘을 더 드리기 위해 예능을 고민했다. 수영이가 상의 끝에 좋은 자리를 마련한 거다"라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배경을 밝혔다.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로 연기한 소감으로 "서곡을 들을 때마다 제 자신을 꼬집는다. 이건 내 거다. 너무너무 선물 같은 역할이다. 하면 할수록 더 잘하고 싶다. 꼼꼼하게 더 절제되면서 하고 싶다. 초반엔 큰 작품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내가 봤을 때도 '록시 그 자체야'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전 우려에 대해 "상반기에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단단해졌다. 연기는 이제야 합격이 됐고, 앞으로 할 예정이니 멀티테이너라는 걸 오픈 마인드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미국 진출에 대해 "SM을 떠나서 처음으로 뭔가 한 거다. 첫 1년은 연기 학교를 다녔다. 작곡, 작사를 본격적으로 배웠다. 오디션을 계속 다니고 떨어졌다. 음악을 만들며 위로를 받았다. 음악이 만들어질수록 미국 에이전시에서는 버스 투어를 하자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투어를 했기 때문에 '시카고'를 만났을 때 안 힘들었다"라고 하며 "안정적인 길을 택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끊임없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것도 특권인 것 같다. 되게 감사함을 느낀다. 포기하고 싶고, 그만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치 '어! 티파니 돈 벌러 나왔어'라고 하시는데, 저는 가만히 있는 게 더 돈이 세이브가 된다. 그 정도로 저는 성장하는 걸 좋아한다. 가만히 머물러 있는 게 더 슬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힘들 거라고 생각한 것 중 이뤄낸 것이 있냐는 말에 "다다. 멤버들이 '티파니 인생은 진짜 영화 같고 디즈니 공주 같아'라고 한다. 항상 말하지만 주연이라고 느끼지 않는다. 누굴 서포트 해주는 역이다. 저 말고도 너무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 자신감은 노력 없이 안된다. 오히려 노력 없이 뻔뻔함이 안 나온다"라고 했다.
소녀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로 "열정도 중요하지만 겸손함, 공감과 연민이 가장 중요한 본질이다. 누군가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해줘야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감동을 받았기 때문에 따라하고 싶었던 거다. 감사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티파니는 "잘했다 파니야. 앞으로도 파이팅. 존중하면서 버티기"라며 자신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