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서우진 출생의 비밀이 드러났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세종(서우진 분)의 친모가 조사라(박하나 분)로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종은 문구점에서 잠시 박단단(이세희 분)과 오락을 했다는 이유로 이영국(지현우 분)이 엄하게 혼을 내자 단단히 토라졌다. 단식투쟁까지 불사하는 세종을 조사라가 타이르려 했지만 세종은 "아줌마도 아빠랑 똑같다. 말하기 싫다. 내 방에서 나가라"며 이불을 뒤집어썼다. 박단단은 아이를 무작정 통제할 수만은 없다는 점을 들어 일주일에 두 번을 조건으로 이영국의 허락을 이끌어냈다. 이에 세종 역시 금세 마음이 풀려 이영국 앞에서 웃음꽃을 피웠고, 이에 흡족해진 이영국은 조사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박단단의 판단을 따랐다.
박단단은 여주댁을 통해 사실 세종이 이영국 부부의 친아들이 아니라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야기가 오가던 중 조사라가 나타나 "세종이 이집 아들이다. 일하기 싫냐. 아줌마 이러는 거 회장님 아시면 바로 해고"라고 질책하며 노발대발 했고, 조사라는 자리를 뜨고도 "엉뚱한 소리 한번만 더했다간 봐. 내가 가만히 있나"라고 씩씩거렸다.
이후 조사라가 분노한 이유가 드러났다. 조사라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났는데, 조사라의 경계에도 불구하고 그는 "니 서방을 몰라보면 안되지"라며 "6년 전에 낳은 아이 내 아이 맞지. 왜 나 모르게 애를 낳냐. 누가 만삭이었던 널 산부인과에서 봤다고 한다"고 캐물었다.
조사라는 "나 몰래 딴여자랑 결혼한 너 같은 애 뭐가 좋다고 임신하고 아이낳고. 왜 그런 미친짓을 하냐"고 부인했지만 이기자(이휘향 분)까지 이 모든 대화를 듣고 말았다. 조사라는 아니라고 둘러대고는 자리를 떴지만 한밤중 홀로 아이를 낳을 당시를 떠올리며 몰래 눈물을 흘렸다. 찜찜함을 느낀 이기자 역시 방으로 들이닥쳐 "그때였냐. 여행 간다고 했을 때 혼자 아기 낳았냐. 그 아기 어쨌냐"면서 "아기 손싸개 들고 처량맞게 우는 것 봤다"고 방을 뒤지기 시작했고, 이윽고 서랍에서는 세종의 사진들 여러 장이 나왔다. 결국 조사라는 "맞다. 세종이 내 아이다"라고 실토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다음 날 이기자는 "그놈 뭐하는 놈이냐"며 세종 친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조사라가 "마누라도 있고 빈털터리다"라고 하자 이기자는 "어떻게 그런 놈이랑 붙어먹냐. 왜 말 안했냐"고 다그쳤고, 조사라는 "그런 놈인 줄 몰랐다. 엄마 나쁜 마음 먹을까봐 그랬다. 나한테 이제 엄마밖에 없는데"라면서 오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