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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놀면 뭐하니?' 오영수, 미주 울린 진심의 인터뷰 "아름다운 삶 사시길"(종합)

입력 2021-10-17 11: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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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오영수가 진정한 어른의 면모로 심금을 울렸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신입 기자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직접 만드는 '뉴스데스크+'가 공개됐다. 특별 초대석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역인 58년차 원로배우 오영수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 이후 방송 출연은 처음이라면서 "섭외 연락이 너무 많이 온다.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 보니 나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 딸이 도와주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내가 이렇게 부상되니까 전화 오는 사람들이 있다. 박정자 배우도 오고, 몇명 왔다. 월드스타 되니 기분 어떠냐고 하더라"라며 "붕 뜬 기분이고 지금은 조금 내 스스로를 정리하면서 자제심을 가지고 있어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다. 카페나 이런 곳을 가더라도 의식해야 하고 유명해지는 것도 힘든 거구나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이라는 놀이의 상징성을 통해서 사회의 부조리한 현상을 찾아내는 감독의 혜안을 좋게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남한산성' 때도 제의가 왔는데 일이 있어서 참여 못했다. 마음속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찾아주셔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오영수는 "처음에는 별로 할 일이 없어서 친구가 극단에 다니길래 한 번 같이 찾아갔다가 그래서 한 게 동기가 됐다. 동기는 우습게 됐는데 이 시대가 안고 있는 어떤 걸 관객들에게 던지고 외칠 때 그 느낌, 밀려오는 느낌, 환희라고 할까 그런 걸 느끼면서 배우로서 긍지를 느끼기 시작했다"며 "내 인생 마지막 모습이 어떨까 그런 생각하면서 연기를 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오영수는 유재석의 '많은 분들이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하는데 한마디 해주신다면'이라는 요청에 "우리 사회가 1등 아니면 존재 안 된다처럼 흘러갈 때가 있다. 2등은 1등에게 졌지만, 3등한테는 이겼다. 다 승자다. 나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애쓰면서 내공을 가지고 어떤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산속에 꽃이 있으면 젊을 땐 꺾어 가지만, 내 나이쯤 되면 그냥 놓고 온다. 그리고 다시 가서 본다. 인생과 마찬가지다. 있는 그대로 놔두는 것, 그게 쉽지는 않다"고 털어놨고, 미주는 눈물을 쏟았다.

마지막으로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화제가 돼서 뜻 깊게 생각한다. 나 또한 국제적인 배우가 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내가 우리 말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말이 아름다움이란 말이다.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사회..오늘 이 자리에 와서 아름다운 공간에서 아름다운 두 분을 만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여러분,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오영수는 먹먹한 울림을 주는 인터뷰로 유재석, 미주를 비롯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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