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지희가 81세의 나이에 세상과 작별했다.
17일 관계자에 따르면 배우 최지희는 오늘(17일)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그는 생전 루프스병을 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최근 폐렴 증세를 보였고 상태가 악화되며 세상을 떠났다.
1940년생인 최지희는 지난 1958년 영화 '아름다운 악녀'에서 주연으로 데뷔하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인걸 홍길동', '자매의 화원', '죄없는 청춘', '김약국의 딸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김약국의 딸들'을 통해서는 제3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과 제1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수 십편의 작품에 출연하던 그는 1974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철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에는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1989년 영화 '잡초들의 봄'에 출연하며 배우로 복귀했다.
또한 1988년에는 코미디언 쟈니 윤과 '서울 프리올림픽 쇼'를 제작했으며 1994년 TV 드라마 KBS '인간의 땅'에 출연하며 처음으로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그렇게 평생을 배우와 디자이너로 살아오던 최지희는 세상의 별이 됐다. 그런 그를 향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