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한예리의 조카가 실종됐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에서는 홍안동 모녀 살인사건을 쫓는 최형인(유재명 분), 이시정(조복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형인은 이시정에게 홍안동 모녀 살인사건이 벌어진 그날 밤, 누군가 익명으로 제보를 해왔고 그것이 이경진(김지안 분)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시정이 이유를 묻자 최형인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없어진 그 집 딸내미가 전화를 한 게 아닌가 자꾸 생각이 드네. 외부 침입 흔적이 정말 없기도 하고”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이경진이 다녔던 이영덕 지니어스 아카데미에 방문해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그 시각, 조재영(이레 분)은 방송반 친구들과 함께 이영덕 지니어스 아카데미의 원생들이 갖고 있는 테이프를 들었다.
테이프에선 “이영덕 지니어스 아카데미 이영덕입니다. 지금 들리는 소리에 집중하고 있나요. 학원에서 제공하는 정신력 향상 프로그램은 학원생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됩니다. 될 수 있는 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머리에 떠오르는 이미지에 집중해야 합니다”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김문숙(허정은 분)은 “이 소리 소름 끼친다”고 무서워했다.
이경진의 부친은 조사에서 “출장을 자주 다니니까 딸이 저 들으라고 만들어준 믹스테이프입니다. 학교 앞에서 믹스테이프 만드는 게 유행한다고 딸한테 들었습니다. 친구들끼리 서로 편지처럼 만들어서 나누는 분위기”라며 믹스테이프 하나를 증거물로 제출했다.
이어 “딸이 항상 테이프 맨 앞에 멘트를 녹음했거든요. 그런데 마지막으로 준 믹스테이프 녹음 내용이 조금 이상하다고 안 그래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라며 테이프를 재생했다. 테이프에선 이경진의 목소리가 흘러나왔고, 이경진은 “비밀 이야기도 할 수 있고. 그래서 말인데 내가 비밀 하나 알려줄까. 조재영 알제. 그런데 걔에 대한 진짜 충격적인 얘기 들었는데 아빠 놀라지 마래. 아빠 가가 조경호 딸이래. 살인마 딸이랑 같이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라며 1987년 사주 기차역 신경가스 테러 사건의 진범 조경호(엄태구 분)를 언급했다.
조정현은 정영섭(이해운 분)이 남긴 조정현이 지금 여기에 있으면 조재영이 위험하다는 말에 조재영이 있는 학교로 달려갔다. 방송말미 최형인은 이경진, 조재영의 실종과 관련 조경호를 의심했다.
한편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