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박규영이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3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에서는 김달리(박규영 분)가 미술관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무학(김민재 분)은 김달리의 멱살을 잡은 남자에 "사장님이 먼저 놔야 나도 놓지. 말로 합시다. 여기 미술관이잖아"라며 제압했고 "나 여기 미술관 새 관장인데 대체 얼마 가지고 이 난리들이야. 싹 다 결제해주면 될거 아니야"라며 청구서를 날렸다.
김달리는 "아까는 농담이시겠죠? 새 관장이라는거"라고 물었고, 진무학은 "원하는대로 해주겠다며 어떤 변제 조건이든 수용하겠다며.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내 돈 내가 벌어서 가져가겠다는거니까. 내가 또 돈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벌거든"라며 "싫으면 20억 내놓던가. 당장 천만원없어서 거래처 사람들이랑 그 난리를 해놓고 거창하게 따로 사무실 마련할 필요 없다. 그냥 이거 하나만 쓸게 내가 다른건 건드리지도 않을게"라고 통보했다.
진백원(안길강 분)은 진무학에게 "네 계획이 뭐야? 미술관을 접수해 버리는게 어때? 너 그러려고 돈 쓴거 아니야? 괜찮은 생각이야. 그 집 딸이 공부 머리만 있지 세상 물정은 전혀 모르는 맹탕이라 여기저기 노리는데가 한둘이 아니더라. 네가 잘 구워삶아봐"라고 말했고, 진무학이 미술관으로 출근했다.
회의 내용을 듣던 진무학은 "뭐하자는거냐. 무료라니? 그것도 이번 한번이 아니라 분기마다? 당신이 무슨 마더 테레사냐 법정스님이냐고"라고 화를 냈고, 김달리는 "저희 미술관에 가장 중요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관 아이들 반응이 얼마나 좋은지 아냐. 프로그램 횟수를 늘리지 못할망정 취소하자고요?"라고 반박했다. 진무학은 "훌륭하지 존경해. 근데 당신 돈 있어?"라고 물었고, 김달리는 "이제부터라도 후원사를 찾아봐야죠"라고 답했다.
진무학은 "남의 돈으로 생색 내겠다는거였어? 대한민국 대표 명문가라더니 이제보니까 도둑이네. 남들은 뭐 땅파서 장사하는 줄 알아? 이러니까 망하지. 팔자좋게 무료 아트 캠프?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돼? 이제 더이상 청송가 무남독녀가 아니라 당장 구두 한켤레도 못사는 빈털터리야. 누가 누굴 돕겠다는거야. 남을 도우려면 당신이 직접 벌어서 도와"라고 호통쳤고, 김달리는 "갚을게요. 갚으면 되잖아요. 당신 돈. 일주일 안에 꼭 갚을게요"라며 못 갚으면 하자는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후원자를 찾지 못한 송사봉은 "그나저나 큰일이네 우리 이러지말고 그냥 세기, 아니예요"라며 급하게 자리를 떠났고, 김달리는 장태진(권율 분)에게 연락을 하는 것을 망설였다. 김달리는 장태진과 식사자리에서 "저기 오빠 내가 있잖아. 고마웠어. 장례식때 여러모로 도와줘서 정말 고마웠어"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장태진은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이제 다시 친한 오빠, 누구보다 마음이 잘 통하던 사이로 돌아가고 싶은데. 당장 뭘 하자는게 아니라. 네가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뭔가 도움이 필요할때 내가 이렇게 네 옆에 있다고"라고 말했고, 김달리가 울컥했다.
한편 술에 취한 김달리는 미술관을 팔라는 진무학에게 "돈 귀신. 너는 네 아버지를 팔 수 있니? 아무리 돈이 좋다고 네 아버지를 팔거야? 미술관이 우리 아버지야 우리 아빠라고. 제가 할 수 있을까요? 제가 미술관을 지킬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진무학은 "못하지 내가 도와주면 모를까"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