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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최희 "딸 서후, 311일에 혼자 걸어..꺄 소리 지를 만큼 감격"(최희로그)

입력 2021-09-30 20: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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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유튜브 캡처
최희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최희가 10개월이 된 딸 서후의 발달 사항을 공개했다.

30일 최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희로그'에 '10개월 아기 발달 우리 서후가 드디어 걸음마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최희는 "서후의 발달 사항에 대해 영상을 찍었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같은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도움됐다고 해주셔서 두 번째 영상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순간 방에 반려묘 공주가 들어왔고 최희는 "사실 아기 방에는 공주를 절대 못 들어오게 하지만 일단 임시방편으로"라며 촬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들어오는 것을 막지 못했음을 알렸다.

그는 "육아와 육묘를 하면서 영상을 찍어야 해서 정신이 없다. 서후는 10개월이 됐다. 11개월을 앞두고 있고 저도 어느새 돌준맘에 돌입했다. 보통 10개월 때 돌사진 사진을 찍는다. 돌이 돼서 너무 잘 걷기 시작하면 촬영이 힘들어진다고 해서 10개월, 11개월 쯤에 일찍 찍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때 혼자 놀고 있던 서후는 칭얼거렸고 최희는 서후를 안았다. 그러면서도 "저번에는 서후를 안고 찍었던 것 같은데 이제 불가능하다. 이 시기의 아이는 자아가 생겨서 고집도 덩달아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서후는 엄마 품에서 도망가 고양이를 따라 갔다. 그러다 반려묘의 꼬리를 잡아당기기도.

결국 최희는 잠깐 촬영을 접었다. 아이가 잠든 후 돌아온 최희는 "육퇴"라며 딸 서후의 발달 상황에 대해 본격적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그는 우선 "10개월 된 서후의 가장 큰 변화는 눈에 띄는 신체 변화"라고 했다. 최희는 "1년 동안 큰 발달을 하는 것 같다. 갓난아기부터 뒤집기, 고개 가누기, 되집기, 기기, 잡고 일어나기, 혼자 일어나기, 걷기까지 1년 정도의 시간 안에 다 해내는 아이를 보면 신기하다"며 "200일에 혼자 앉았다. 그리고 10일 뒤인 210일 기기 시작했다. 215일 혼자 잡고 일어나기 시작했다. 불안정하긴 했다. 260일 경에 혼자 일어섰다. 혼자 일어나는 건 자연스러워졌고 311일에 혼자 걸었다. 저를 향해서 세 발짝을 띠는 거다. 저도 모르게 꺄 소리를 지를 만큼 감격적이었다. 요즘에도 조금씩 걷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아기가 저 아기보다 느린데'라고 생각 안 하셔도 되는데 어디에서 들었는데 신중하고 겁이 있어서 조심스러운 아이들이 나중에 걷고 성격 급한 아이가 빨리 걷는다더라. 저도 성격이 급해서 10개월 만에 걸었다더라. 엄마를 닮아 성격이 급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희가 밝힌 두 번째 변화는 놀라운 인지 발달이었다. 그는 "이제 사람 대 사람으로서 소통이 되는 느낌을 받는다. 서로 소통이 된다는 느낌은 너무 어린 나이의 아이에게는 받지 못하지 않나. 이제 서후는 놀랍게도 저를 완벽하게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제가 대학에서 아동 가족학과를 공부했는데 '그게 이거였구나' 책으로만 보던 내용이 직접 와닿았다. 이 시기에는 아기들 인지 발달이 정말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저도 많이 소통하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 자극해주려고 한다. 저를 안 보면 울기 시작해 엄마로서는 더 힘들어진 것 같다. 혼자 두고 집안일 하는 게 불가능해졌다. 엄마가 안 보이면 불안해하는 건 애착이 잘 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희는 "그리고 아이들이 대상 영속성이 생기는 시기가 된다고 한다. 눈에서 사라져도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는 거다"며 카메라를 숨겨도 이를 찾아내는 서후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아기가 휴대폰을 보려고 다가오면 베개 뒤에 숨겼다. 눈앞에서 사라졌으니까 없어진 줄 안다. 이제는 휴대폰이 베개 뒤에 있다는 걸 안다"며 "대상 영속성이 참 중요한 게 엄마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엄마가 존재한다는 걸 안다"고 하기도.

그는 "세 번째 변화는 아기들이 돌치레를 한다더라. 정말 조심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걱정했다. 최희는 "서후도 한 번도 안 아프고 잘 컸는데 돌쯤 되면 아이들이 아프다는 얘기를 들었다. 얼마 전에 제가 한눈을 판 사이 넘어져서 잇몸에서 피가 났다. 피를 처음 봐 마음이 아팠다"고 서후가 다친 일화를 전했다.

이에 덧붙여 "호기심도 많아지고 활동량은 커지는데 100% 몸을 컨트롤하지 못한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시기가 됐다"며 "그래서 보이는 물건은 안전하게 치웠고 매트랑 베이비룸을 설치했고 침대에도 가드를 설치했다. 그래도 쿵하고 다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위험한 걸 알아듣기 시작하더라. 선풍기를 만지려고 하면 '안돼. 아야해' 가르쳐줬다. 그랬더니 선풍기를 만지고 싶어서 가다가도 '안돼 아야해' 하면 안 만지고 뒤돌더라. 조금씩 알려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고 하기도.

이 외에도 최희는 서후의 개인기가 늘었다고 밝히며 "잼잼, 사랑해요, 빠빠이를 가르쳤는데 잘 하기 시작하더라"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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