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차승원, 김성균, 이광수의 유쾌한 케미가 웃음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FM'에는 영화 '싱크홀'의 주역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가 출연했다.
세 사람이 출연한 영화 '싱크홀'은 현재 100만 관객을 훌쩍 넘기며 흥행 중이다. 코로나 시국임을 감안할 때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김성균은 자신을 '싱크홀' 비주얼 담당이라고 소개했으며 차승원은 "'싱크홀'의 전부"라고 표현했다. 또한 이광수는 "저는 "'싱크홀'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제가 태어난 이유는 '싱크홀' 하나 때문이다"라고 영화에 과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균은 '싱크홀'이 이 정도로 흥행할지는 예상하지는 못했다고. 그는 "저는 걱정이 있었는데 차승원 선배님은 확신이 있으셨다. 극장을 그리워해서 온가족이 즐길 만한 게 있으면 극장에 와주실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차승원은 "시나리오부터 좋았다. 재난과 코미디는 접목하기 힘든 장르인데 이걸 병행하면서 신파에 대한 안 좋은 시선들이 많은데 우리도 그걸 많이 걷어내고 산뜻하게 접근하자 했다. 우리 영화에 완전 슬픈 장면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적절하게 비율을 맞췄다"며 영화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차승원과 김성균, 이광수는 영화 속에서도 현실에서도 웃음 넘치는 케미를 자랑했다. 차승원은 최화정이 이광수에 대해 '아시아 프린스'라고 표현하자 "아시아 프린스 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 '런닝맨'도 나오지 않았냐"라며 이광수 놀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였다. 이광수는 사주에서 이제 운이 들어오는 시기라는 말을 들었다던 김성균에게 "제일 운 없는 사람을 성균이 형을 뽑으려고 했는데 좋아진다고 하니까 다행"이라며 웃었다.
이들은 첫 만남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차승원은 '싱크홀' 촬영 전 작품은 물론 사석에서도 두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했지만 이광수는 "선배님들을 '런닝맨'에서 뵀다"고 했다. 차승원이 과거 이광수를 '런닝맨'을 통해서 만났던 것. 이에 차승원은 "난 나만 본다"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마찬가지로 '런닝맨'에서 이광수를 만났던 김성균은 "광수는 '런닝맨'에서 만났는데 낯가려서 어색했는데 저한테 잘해줬다. 그런데 마지막에 이름표를 뗐다. 충격받았다. 왜 배신의 아이콘인 줄 알겠더라"며 이광수에게 충격을 받았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러자 이광수는 "그때 삐치셨다"며 "저는 마지막에 하루종일 이름표 뜯으려고 잘해준 거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말을 들은 차승원은 "이광수가 주도면밀하고 계획적이다"라며 이광수 몰이에 또 다시 나서기도.
세 사람은 그러면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차승원은 이광수에 대해 "원래도 호감이었지만 이 친구의 성실함, 연기를 대하는 자세가 너무 좋았다"며 "사석보다는 현장이 좋았다"고 했다.
이광수는 차승원에 대해 "어렸을 때 모델 연습할 때 선배님 영상으로 수업 받았다. 어렵기도 하고 조심스럽기도 했는데 스케줄 아닐 때도 불러서 밥도 사주시고 편하게 해주셨다. 좋은 형이구나 했다"고, 김성균은 "차승원 선배님은 어릴 때부터 선배님 영화를 보면서 커서 어려웠다. 그런데 자꾸 촬영장에서 퍼주시고 먹을 걸 챙겨주신다"며 차승원의 미담을 공개했다.
세 배우들은 영화 '싱크홀'의 공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차승원은 "300만까지는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거리두기가 있어서 300만만 해도 엄청난 스코어"라며 300만 관객을 기대하는 마음을 드러냈고 이들은 "저희가 100만원씩 모아서 300만 번째 관객분께 선물로 300만 원을 드릴 거다"며 색다른 공약을 내걸었다.
쿨하고 재치 있는 이들의 입담이 빛났던 시간. '싱크홀' 속 케미에 대한 기대 또한 더욱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