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이 의붓딸을 처음 만났을 당시를 회상했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에서는 이혜영이 출연했다.
이혜영은 딸에 대해 "지금은 대학생이 돼서 내년 5월이면 졸업이다. 다 컸다. 걔가 나를 보살펴주는 전화를 할 때 내가 정말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 아이가 행복한 게 저한테는 가장 중요했다. 저희 신랑도 저 만났을 때 아이 있다는 얘기를 되게 힘들게 하더라"라며 "보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혜영은 "얼마 전에 남편한테 '그때 날 뭘 믿고 딸을 맡겼냐'고 물어봤다. 정말 모든 교육에 있어서 딱 나몰라라 했었다. 교육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는데 알아서 하라고 하더라"며 딸을 키우게 됐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정신 바짝 차렸다. 학원이 어디 있는지 다 알아보고 교과서 다 보고 그랬다. 우리 신랑이 기회를 줬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엄마 노릇을 잘했던 것 같다. 맨날 감시했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년 동안 아이 과외를 했던 선생님이 떠나면서 '아이가 엄마 굉장히 시험했던 거 모르시죠?' 하더라. 그게 무슨 소린가 싶었는데 정말 저 엄마가 자기를 사랑하는지 겉으로만 저러는 건지 굉장히 나를 다른 식으로 시험했다더라. '우리 엄마는 나를 너무 사랑해'라고 결론이 났다고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혜영은 "그 아이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3년을 살았다는 것도 너무 슬프고 나를 시험했다는 것도 너무 슬펐다. 그런 과정을 저도 다 겪었다. 제가 SNS에서는 웃고 있지만 항상 즐거운 날만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혜영은 "남의 자식 키우면서 사는 거 나쁘지 않다. 한번 도전해볼만한 일"이라고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