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소혜가 학교폭력 거짓 해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에서 추가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김소혜의 소속사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21. 7. 현재 범죄혐의 인정되는 게시물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의 송치 결정이 내려졌다"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허위루머 유포자가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였다는 점은 사실이며, 당사는 사건 진행 경과를 계속 살피고 최종적인 결론이 날 때까지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는 별개로 불송치결정이 내려진 부분 및 관련 사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우선 당사 측에서 먼저 '글을 내리면 고소취하 하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당사는 2021. 5. 20. 담당수사관으로부터 피의자측 변호인이 먼저 합의의사를 밝혀왔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에 위 변호인에게 연락해 메일로 합의서 초안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이전 입장문에서 말씀드린대로 중학교 1학년 재학 당시 다른 학교 학생과는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다. 글의 게시자가 해당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이므로 당사자와의 일을 상세히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지만, 이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내용을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겠다"며 "당사자와는 사건 이전에 서로 통성명하고 인사만 하던 사이였기에 서로의 성격에 대해서는 잘 모르던 상태에서 단순한 오해로 인해 말다툼이 시작됐고, 이후 머리채를 잡고 서로 다투던 과정에서 상대방이 넘어지며 무릎을 꿇게 됐다. 이 다툼 이외에 때렸다거나 다른 추가 폭행사항은 없었다. 이 일로 가해자로 조사를 받아 서면사과 처분을 받았다"고 알렸다.
아울러 "그리고 그 당시 당사자와는 서면사과와는 별개로 따로 자리를 마련해 정식으로 사과를 했으며, 서로 오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긴 시간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마무리했다. 미숙한 시기에 어리석은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드린 당사자분께는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 사안 외에 김소혜가 악의적이고 일방적으로 남을 괴롭혔다거나, 지속적인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거나 이에 가담했다 등의 와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와는 별개로 집단적인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었고 그 가해자 중 한 명이 악의적으로 허위 루머를 유포한 내용 또한 거짓이 아님을 거듭 말씀드린다. 현 시점에도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을 묘사한 거짓 루머들이 생성되고 있는 바, 당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새롭게 확대·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기존과 같이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소혜는 올해 2월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졌고,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이번 조사를 통해 루머의 최초 게시자가 특정됐고 피의자는 경찰에 출석해 본인이 허위로 루머 글과 댓글들을 게시했다고 진술했다. 피의자는 중학교 시절 김소혜가 피해자인 학교폭력 가해자 중 1명이었다"며 ""피의자는 수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어린 마음에 질투로 인해 악의적 루머 글들을 작성했고 이를 뉘우치고 후회한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소혜의 학교폭력 의혹을 폭로한 뒤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A 씨는 오늘(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폭 폭로글 썼다가 불송치(혐의없음) 받음'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 혐의 없음에 해당하는 '불송치' 결정을 받은 문서를 공개해 김소혜 측이 거짓 해명한 거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해당 문서에는 '고소인은 피의자가 작성한 글들이 허위의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2012. 5. 24. 숙명여자중학교에서 있었던 '제2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록 내용을 보면 실제 고소인이 XXX을 친구들 앞에서 무릎 꿇게 하는 등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판명돼 처분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 A 씨는 "내가 겪은 것과 다르게 입장문이 나오니 당황스럽다. 이 글로 인해 또 고소를 할 수도 있겠지만, 내 입장은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난 단지 김소혜가 중학교 때 한 사건을 알고 있었고, 그 애를 가해자라 하면 팬들이 루머 유포라고 하는 게 이해가 안 갔다. 당연히 그 애도 사실인 걸 알기 때문에 고소하지 않을 줄 알았다. 명백한 결과가 있는데 이제 무분별하게 그만 고소했으면 싶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소혜의 소속사 측은 A 씨의 주장에 선을 그으며 근거 없는 루머를 새롭게 확대, 재생산하면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