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헌 교수가 네로 황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날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김헌 교수가 네로 황제의 이면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헌 교수는 로마시대의 네로 황제에 대해 "굉장히 흥미롭고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람은 로마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황제다. 로마의 예술과 운화 문학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던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혜성은 "폭군으로 알고 있었다"라며 놀랐다.
김헌 교수는 네로의 엄마 아그리피나가 권력을 얻기 위해 삼촌인 클라우디우스와 결혼했고, 네로는 어머니의 계획에 따라 황제의 자리에 가까워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아그리피나가 황제 독살을 계획했고, 클라우디우스가 독이 든 버섯을 먹고도 죽지 않았다며 로마 치료법에 대해 문제를 냈다. 이혜성은 "예전에 로마 시대 귀족들이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위에 양이 한정적이라 먹고 토하면서 계속 먹었다고 들었다"라고 정답을 맞혔다.
그리고 김헌 교수는 네로 황제에 대해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 특이한 것을 많이했다. 어릴 적부터 조각, 회화, 노래, 승마 등 다양한 예능 활동을 했다. 네로는 현대적인 표현으로 로마의 아이돌처럼 행동했다. 타고난 예술가가 되고 싶었던게 아닌가 할 정도로 예술적인 활동을 많이했다. 좋은 정치가 좋은 황제가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던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헌 교수는 "폭군의 이미지로 가게 된건 엄마의 영향이 크다고 보여진다"라며 권력을 탐하는 아그리피나에게서 벗어나고 싶었던 네로가 황제가 된 후 갈등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헌 교수는 친족 살인을 했던 네로가 첫번째로 협박의 도구인 브리타니쿠스를 독살했고, 엄마 아그리피나는 세번의 살해 시도에 실패하고 자객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네로가 내연 관계였던 포파이아와 결혼하기 위해 아그리피나라는 방어막이 사라진 황후 옥타비아를 간통죄 누명을 씌워 죽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헌 교수는 네로가 나폴리에서 첫 공연을 했다며 '1회 네로니아 때 처음으로 결성되어 네로의 공연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 '이들'은 누구일까?'라고 문제를 냈다. 안드레아스는 "항상 응원해주는 사람"라며 박수부대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이어 김헌은 "특별히 박수를 잘 치는 사람들을 모은거다. 그 수가 무려 5000명의 박수부대를 만들었는데 다 귀족이었다"라고 설명해 MC들이 감탄했다. 규현은 "공연 할 맛 나겠네"라고 덧붙였다.
김헌 교수는 네로 황제가 로마 대화재 사건으로 몰락했다며 방화범으로 지목 당했다고 했다. 이에 규현은 "갑자기 왜 네로를 지목했지?"라며 의문을 드러냈고 김헌은 "네로가 로마 도시를 불만스러워했다고 한다. 그리고 네로가 불난 풍경을 보고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라며 "실제로 네로는 화재 발생일에 로마에 없었다. 엄마의 고향에서 휴가를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로마에 화재가 났다는 소식에 화재 진화 명령 후 직접 나섰다고 한다"라며 소문과 다른 네로의 상황 대처를 설명했다.
김헌 교수는 사랑하던 포파이어를 죽인 네로는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어떤 짓을 했을까라고 질문을 했고, 알베르토는 "포파이아 닮은 남자를 데리고 와서 결혼했다고 기억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정답이라는 말에 MC들이 놀랐다.
한편 네로 황제의 이야기를 끝낸 김헌 교수는 "우리가 이걸 사실이라고 받아들이는 이유는 기록 때문이죠. 이 기록이 정말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한번 더 던질 수 있죠"라며 기록에 대해 의심을 해봐야 한다는 질문을 던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