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멸망' 박보영, ♥서인국과 이별 선택→절절 고백 "살고 싶어"

입력 2021-06-09 06: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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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보영이 서인국을 살리기 위해 이별을 택했지만 결국 속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는 탁동경(박보영 분)과 멸망(서인국 분)이 눈물의 포옹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동경은 "사랑해.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어"라는 멸망의 고백에 "그럼 사귀자. 오늘부터. 내일 연락할게"라며 부끄러운듯 집으로 돌아왔다.

주변 사람들을 만나고 멸망의 집을 찾은 동경은 적극적인 멸망의 애정표현에 민망한듯 밖으로 발을 재촉했다. 멸망은 동경의 "아직도 외롭고 쓸쓸하냐"는 물음에 "안그래. 네가 돌아왔잖아. 그 때부터 였던 것 같다"며 사랑에 빠진 순간을 떠올렸다. 동경 역시 "나도 그때부터 였던 것 같다. 네가 자꾸 아프고 불쌍하고 마음에 걸려있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동경은 소녀신을 만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소녀신에게 물뿌리개를 건넨 동경은 "나는 늘 신을 원망해왔다. 근데 내가 원망해온 존재가 너무 작고 연약하네. 신이라는게 이렇게 작은 어깨 위에 세상을 짊어지고 살아야하는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자 소녀신은 "널 도울 수 있는 건 언제나 너 뿐이야. 마음껏 사랑하고 살아. 그앤 어차피 널 위해 태어난거니까. 인간을 위해 내가 만든거니까"라며 멸망과의 사랑에 대해 조언했다.

이후 동경은 귀공자(남다름 분)을 만나 달고나 작가(오연아 분)에게 줄 사인을 부탁했다. 그러다 동경은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하면 세상이 멸망하고, 세상을 선택하면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다. 이런 설정이라면 어떻게 해야 해피엔딩일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귀공자는 "그럼 주인공이 아무도 사랑하지 않으면 되는거 아니냐. 주인공은 슬프겠지만 그게 선택받은 자의 무게니까"라는 대답을 내놨다.

동경이 주변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운전기사 노릇을 톡톡히 한 멸망은 "결혼할래? 손잡았고 키스했고 사귀고 그럼 결혼 아니야?"라며 프러포즈했다. 동경은 "무슨 초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대학교 입학하는 소리 하고 있어. 단계를 너무 뛰어넘었다는 소리야. 결혼 전에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거절했고, 멸망을 부모님의 납골당에 데려가 인사시켰다.

동경의 버킷리스트 중 마지막으로 적힌 것은 헤어지기였다. 새벽녘 집을 나선 동경은 집 앞에 서 있던 멸망에게 이별을 고하면서 "다신 보지 말자"고 했다.

하지만 멸망은 동경이 짐을 푼 곳으로 찾아왔다. 멸망은 "너 네 속에 있는 말 하나도 안했어. 10살에 거기 앉아 있을 때부터 너 죽는거 알게 됐을 때. 나 처음 만났을 때. 날 미워하고 사랑하게 됐을 때. 넌 어느 때도 말하지 않았어. 말해봐. 다 나한테"고 했고, 동경은 찾았던 눈물을 터트리며 "살고 싶어. 나 진짜 너무 너무 살고싶어. 나 너랑 선경이랑 이모랑 언니랑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진짜 너무 살고싶어"라고 오열했다.

앞으로 탁동경과 멸망의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까.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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