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나얼이 쌈디의 뛰어난 보컬 실력에 스카우트를 제안했다.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O.M과 정상동기의 데뷔곡 녹음기가 그려졌다.
박근태 작곡가는 M.O.M의 데뷔곡 '바라만 본다'의 작업을 맡았다. M.O.M 멤버 지석진, KCM, 박재정, 원슈타인은 박근태와 반갑게 인사했다.
특히 KCM은 박근태가 자신의 데뷔곡 '알아요'를 만들어줬다며 감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박근태는 "본인이 완성도 때문에 스스로 따귀를 때린 기억이 난다"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KCM은 "16살 때부터 시작해서 잘 안되니까 마지막 기회로 생각했다. 너무 간절했다. 앨범을 위해 17kg 감량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M.O.M 멤버는 '바라만 본다'를 들어봤다. 향수를 자극하는 멜로디는 멤버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KCM은 "예전에 작곡가 님에게 미디엄 템포 곡을 받고 싶어서 모든 가수가 러브콜을 했다"라며 칭찬했다.
박근태는 '바라만 본다'에 대해 "빠른 비트에 슬픈 감정이 들어갔다. 이 두 개가 울컥하는 감정을 표현한다. 밴딩이 포인트다"라고 소개했다.
M.O.M 멤버들은 '바라만 본다' 녹음에 돌입했다. 지석진의 감미로운 도입부부터 박재정의 사이다 고음은 환상의 하모니를 이뤘다.
박근태는 완성도 20% 버전 녹음본을 들려줬다. 박재정은 "저는 이렇게 나올 거라고 상상을 못했다. 이 노래를 소화해낸 팀원들이 너무 감동적이다"라며 감격했다.
KCM은 "형한테 맡기니까 옛날 그 감성이 나온다"라며 감탄했고, 박근태는 "화음이랑 애드리브 작업을 더 할 예정이다"이라고 설명하며 나노 디렉팅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후 정상동기의 작업 과정도 공개됐다. 정상동기의 멤버 김정수, 이동휘, 쌈디, 이상이는 나얼과 영준을 찾았다.
정상동기는 '나를 아는 사람'의 노래가 너무 좋다고 칭찬했다. 이동휘는 나얼과 영준에게 곡을 준 이유를 물었고, 나얼은 "중창단이라는 이슈가 우리나라에선 없었던 것 같다. 남성 중창단이 부각되니 반가웠다"라고 답했다.
영준은 "모니터를 많이 했다. 우리 곡을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여 정상동기 멤버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쌈디는 '나를 아는 사람' 노래를 불러봤고, 인생 첫 녹음만큼 떨렸다고 전했다. 이동휘는 남다른 애드리브를 뽐냈다. 이에 쌈디는 이동휘에게 "작곡가냐"라고 물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본격적으로 정상동기 멤버들의 '나를 아는 사람' 녹음도 진행됐다. 나얼은 멤버들의 음색, 리듬감, 음감 등을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나얼은 쌈디의 폭풍 고음을 듣고 "기석이를 스카우트 해야겠다. 곡 하나 써줘야겠다"라며 극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