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술에 취한 양소민에 박탐희가 함께 있어줬다.
1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기유영(양소민 분)이 외롭다며 인영혜(박탐희 분)를 붙잡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술에 취한 기유영은 "너 기분 째지겠다. 나 망가진거 보니까 고소해 죽겠지 살맛나지? 왜 알려줬어. 왜 또 무너지게 만들어 왜. 진짜 살기 싫다. 인영혜 잘 살아라"라며 전화를 끊었다. 갑자기 끊긴 전화에 인영혜는 "지가 뭐가 부족하다고. 술 엄청 먹은거 같은데"라며 걱정에 다시 전화를 걸었고, 술에 취해 뻗었다는 기유영에게 향했다.
인영혜는 여전히 술을 마시고 있는 기유영에 "너 뭐야 뻗었다더니. 일어나 가게"라고 말했다. 기유영은 "믿고 싶지 않았어. 네 문자 봤을때라도 차에서 뛰어 내렸어야 했는데 믿어지지 않았다고 설마 내가 또 당했을까. 또 속았을까. 내 눈으로 확인해야만 했어. 그래야 믿을 수 있지. 나는 알고 있는데 봐야 끝날거 같았어"라고 말했고, 인영혜는 "그래서 봤어? 기어이 가서 그 꼴까지 봤어?"라며 자리를 잡았다.
이어 기유영은 "누가 똑똑해. 그자식 쉴새없이 바람 피웟는데 나 그거 이혼하기 1년 전에 알았다. 내 비위 맞추는거에 정신이 팔려서 전혀 몰랐다. 얼마나 잘해줬는데 얼마나 자상했는데 뒤에서는 투자한다고 우리 엄마 돈까지 받아가고. 내 돈은 진작에, 것도 몰랐어. 아무것도 모르고 20년 살았어"라며 하소연했다. 이후 기유영을 데려다 준 인영혜는 "그냥 다 잊어. 너 다 가졌잖아. 인생에 유일한 허점하나 찍었다고 쳐"라며 일어났고, 기유영은 "가지마. 영혜야 혼자 있는거 진짜 싫어. 지긋지긋해"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민가은(주아름 분)은 한다발(함은정 분)에게 "언니 선 봐. 아니 소개팅. 언니가 절대 안하겠다고 했다며? 얼마나 서운해 하시는데. 그러지좀마. 왜 내 눈치를 봐. 내가 발목잡는거 싫어. 당장 뭐 어떻게 되는거 아니잖아. 할머니도 거기까지 생각하는거 아닐거다. 그냥 나가서 밥 먹고 얘기라도 해. 할머니 마음이라도 편하게. 많이 오래됐잖아. 언니 효도한다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이에 한다발이 강모란에게 선을보겠다고 답했다.
다음날 아침 인영혜는 도망가려는 기유영을 붙잡았다. 이어 인영혜는 "라면으로 해장은 10년 만이네 결혼하고 외박도 처음이고 누구 덕분에"라며 "도대체 너랑은 무슨 악연이냐? 여기저기 안 엮이는 데가 없네"라고 투덜거렸고, 기유영은 "전생에 내가 네 귀인이었나보지. 갚는다 생각해. 친구가 술주정 좀 받아줄 수 있지. 너랑 있으면 꼭 고등학교 때로 돌아간거 같단 말이야"라고 말했고, 두 사람이 웃음을 터트렸다.
인영혜는 "외로워 하지 말고 다른 사람 만나. 민아 산후조리 끝날때까지 내가 데리고 있을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네 인생 살아"라고 말했고, 기유영은 "나 안 외로워 외로울 틈이 어디있어. 취미 생활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답했다. 이어 집에 돌아온 인영혜는 금민아(김인이 분)와 임헌(조한결 분)에게 "임헌 내 딸 아껴주는건 좋은데 네 엄마한테도 신경써. 전화 좀 자주해. 어려운거 아니잖아. 민아 너도 시어머니잖아. 훈이 전화할때 옆에서 인사드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