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왕 아기염소를 꺾기 위해 도전자들의 열띤 도전이 이어졌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아기염소의 세 번째 방어전이 그려졌다. 1라운드의 첫 번째 대결은 다이어트와 요요였다. 두 사람은 애즈원의 '너만은 모르길'을 부르며 독특한 음색을 보여줬다.
2라운드 진출자는 다이어트였다. 요요의 정체는 윙크의 강주희였다. 강주희는 "제가 고생해서 혼자 화장실에서 울 때 신봉선 씨가 위로해줬다. 저보다 후배지만 위로해줬다"라고 했다.
이어 "동생 없이 노래하는 게 처음이라 되게 떨렸다. 혼자 빈 무대를 꽉 채운다는 느낌을 처음 알았다. 사실 요즘에 혼자 있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무르려고 한다. 원래는 동생이 나오고 싶어했다. 예전에는 목표가 많았다. 이제는 앞에 있는 사람들과 지금 이 순간만을 완전히 몰입해서 행복하고 최고의 시간을 보내는 거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의 두 번째 대결은 용궁 예식장과 문어 아저씨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지킬 앤 하이드'의 OST인 '지금 이 순간'을 부르며 모두를 압도했다.
2라운드 진출자는 용궁 예식장이었다. 문어 아저씨의 정체는 탁구 선수 유승민이었다. 유승민은 "도쿄 올림픽이 90일도 안 남았다. 코로나로 1년 연기된 후 선수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분위기도 너무 안 떠오르고 해서 선수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서 이 노래를 선곡했다"라고 했다.
이어 "올해로 딱 마흔이다. 스포츠의 가치를 증진하고자 여러 도전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불효자는 웁니다와 효자손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쿨의 'All For You'를 부르며 청아한 음색을 들려줬다.
2라운드 진출자는 불효자는 웁니다였다. 효자손의 정체는 잼 출신 윤현숙이었다. 윤현숙은 "가수로 데뷔했지만 열정을 다해 일해본 게 없다. 이 '복면가왕'이 처음이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윤현숙 이름으로 서는 무대다. 그것만으로도 토닥토닥 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중학생 때부터 김완선 팬이었다. 잼 데뷔 전부터 김완선 닮은 꼴로 출연했다. 그 당시 저희 아버지께서 투스타였다. 그래서 방송을 나가는 게 상상조차 안되는 상황이라 윤아영으로 나갔다. 이후 잼으로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원래 꿈이 연기자였다. 연기자로서 대표작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앞으로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5월의 에메랄드와 5월의 데이지였다. 두 사람은 박선주의 '귀로'로 반전 음색을 들려줬다.
2라운드 진출자는 5월의 에메랄드였다. 5월의 데이지 정체는 엘리스의 소희였다. 소희는 "한 표 차로 졌지만 아쉽지 않다. 저는 데뷔할 때부터 이미 '복면가왕'을 위한 선곡 리스트를 준비해놨다. 저는 계획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요즘 음반 활동하기 어려운 시기다. 이렇게라도 나와서 엘리스를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힘차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