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양지은이 TV조선 '미스트롯2' 진(眞) 이후 달라진 삶을 이야기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볼빨간 신선놀음'에는 제주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이 일일 신선으로 출연했다.
이날 양지은은 '미스트롯2' 우승 이후 근황을 묻는 질문에 "요즘 저한테 또 광고가 들어왔다"며 "화장품 광고다. 제가 제주도에서 좋은 걸 많이 먹고 자라서 관리를 하지 않아도 피부가 타고났다"고 너스레, 시작부터 예능감을 자랑했다.
전업주부에서 하루아침에 벼락 스타가 된 양지은. 이와 관련 그는 "실감이 안난다"고 말하면서 "그런데 남편이 실감이 난다고 한다. 왜냐하면 자기가 육아를 하고 있으니까. 내 아내가 스타가 됐구나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편이 전업주부가 됐다"는 말에 MC 성시경, 김종국, 하하, 서장훈은 의아해하며 "일을 안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양지은은 "남편이 자기의 꿈은 이미 이뤘기 때문에 당장은 지은이가 꿈을 이루는 걸 내가 도와줘야될 것 같다고 했다. 시기라는 게 다 있잖냐. 저한테는 지금이 그 시기일 것 같다고 남편이 (그랬다)"고 남편의 달달한 외조를 자랑했다.
올해 결혼 4년차를 맞았다는 양지은은 가수를 원래 꿈꿨느냐는 질문을 받고 "무대 서는 것 자체를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동요대회, 중창대회도 나가고 성악도 조금 하고 그렇게 지내오다 중학교 1학년 때 국악도 했다"며 다양한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남편의 적극적인 응원에 '미스트롯2'에도 참가하게 됐다는 것.
'미스트롯2' 참가에는 아버지도 영향을 미쳤다고. 양지은은 "아버지께서 저 21살 되던 해에 시한부 선고를 받으셨었다. 당시 3개월 정도라고 하는데 당뇨 합병증이 심해져서 췌장, 신장 기능이 아예 다 망가지셨다. 신장 이식 수술 말고는 방법이 없을 것 같다고 해 내가 하겠다고 했다"고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했던 과거를 밝혔다. 양지은은 또 그렇게 건강을 되찾았던 아버지가 최근 다시 합병증을 겪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지은의 건강 상태는 어떨까. 그는 "(수술하고) 2년은 노래를 못불렀다. 근육까지 개복을 하기 때문"이라며 "완전 회복이 되어야 온힘을 다해 부를 수 있다. 소리꾼에서 20대 초반은 일반부에서 명창부로 도약하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인데 저는 2년을 쉬니까 실력이 퇴보를 하더라. 당시 선생님께서 너무 속상해하셨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MC들은 양지은이 이를 계기로 대중 가수로 새롭게 도약하게 됐다고 위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