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치타가 정리된 집에 감탄을 쏟아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래퍼 치타가 정리를 의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치타는 어머니 최혜숙과 함께 등장했다. 치타는 원래 혼자 살다가 어머니와 함께 산 지 4년, 햇수로 5년이 됐다고 밝혔다.
"대가족이 산다. 8식구가 산다. 너무 놀라실까봐 아래층에 있으라고 했다"며 반려견과 반려묘를 데려왔다.
치타는 "우리 모녀에게 6마리의 반려동물이 있는 게 대화의 창구, 활력이 돼서 좋은데 정리가 안되는 것은 맞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짐이 된다는 생각 요만큼도 안해봤다. 내 자식들이니까"라며 반려동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어머니의 아담한 방에는 빅사이즈 침대와 옷장, 가구들이 꽉 차있었다. 치타는 가장 사이즈가 큰 방을 드레스룸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6년 전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입었던 의상도 보여 당시를 추억하게 했다.
어머니가 생각하는 가장 문제적인 공간은 1층이라고. 1층에는 반려동물의 용품들이 뒤섞여 있는 거실도 창고도 아닌 방이 위치해 있었다. 치타는 "원래는 작업실로 썼다. 남는 공간에 캣타워를 설치했는데 정리가 안 됐다. 또 한켠에 엄마의 공간을 마련해 컴퓨터를 놔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타는 고양이들만의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치타BAR는 임시 휴업으로 창고로 변해가고 있었다. 연예인들의 핫플레이스였으나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강제 임시 휴업 중이라고. 치타는 "언제나 술장고에 술이 가득했는데"라고 씁쓸함을 털어놨다. 이승기, 이홍기, 소유, 딘딘 등 함께 방송을 했던 연예인들 모두가 치타BAR를 찾은 손님이라고 밝혔다.
치타는 "제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작업실을 마련했지만 엄마도 엄마의 공간이 있으면 어떨까 한다"라고 어머니의 방을 마련해주고 싶어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럼 치타BAR는 완전히 폐업이냐"라고 물었고, 치타는 고민했다.
계단 창고에 있던 TV 모니터, 캐리어 등 묵혀있던 물건부터 팬 선물 박스 등을 거실 중앙에 꺼내놨다. 치타와 어머니는 팬 선물 박스를 보고는 "이건 쉽게 비우기 어렵다"라고 했으나 박나래는 내용물만 빼서 파일로 정리해줄 것을 제안하자 흔쾌히 수락했다.
치타는 빈 술병을 모아두고 있었다. 그 이유를 묻자 "그날의 추억을 담고 있다. 트로피 같은 느낌이 있다"라고 말해 공감을 얻었으나 모두 비우기로 했다.
치타는 1차로 비워본 소감에 "아직 더 비울 게 많은 것 같다. 비우는 게 왜 욕심이 나지"라고 해 MC들을 미소짓게 했고, 어머니는 "새로운 삶을 위해 많이 비우겠다"라고 밝혔다.
일주일간 치타와 어머니는 12박스를 비웠다며 "해 보니까 끝도 없이 나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후 치타 모녀와 6마리의 반려동물을 위해 최적으로 정리된 집으로 향했다. 치타는 한결 깔끔해진 거실을 보고 치타는 "다 있는데 다 없어진 것 같은 기분"이라고 감탄했다. 어머니의 방은 큰 옷장을 빼고 자리를 새로 배치해 여유있게 공간을 구성했다. 더불어 화장대는 최근 운전면허 시험 합격한 어머니가 요리사 자격증, 바리스타 자격증을 공부할 수 있도록 정리돼 어머니를 감동시켰다.
또 치타의 드레스룸은 이전 모습은 전혀 온데간데없이 편집숍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고, 완벽하게 고양이 4마리만을 위한 방도 생겼다. 마지막 치타BAR는 아트 감성 가득한 개인 전시관 같은 공간으로 변신해 감탄을 불렀다. 치타는 "이제서야 제 구실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