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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박은석 폭로' 캐스팅디렉터 피해자들, 공동 고소.."변호인단, 추가 제보 받아"(공식)

입력 2021-04-02 12: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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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 집중 조명한 캐스팅 디렉터 사칭해 활동 중인 조 씨에 대한 피해자들이 공동 고소를 진행 중이다.

1일 헤럴드POP 취재 결과, 캐스팅 디렉터 조 씨와 관련 피해자들은 공동으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으며 변호사들은 변호인단을 꾸려 피해자들의 법률지원을 하고 있다. 더불어 고소인 변호인단은 은별이 및 캐스팅디렉터 사건 피해자 지원 카페를 개설해 추가 제보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그알' 측은 헤럴드POP에 "'그알'이 방송을 했기에 기존 변호인단이 개설한 카페를 통해 추가 제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 씨와 관련한 후속 방송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수년간 배우들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며 경제적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이는 캐스팅 디렉터 조 씨의 행적을 추적했다. 배우 박은석과 방송인 최희 역시 조 씨의 피해자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최희는 10년 전 조 씨가 웨딩 화보 촬영을 진행하자고 해 1차 미팅과 드레스 피팅을 한 차례 했지만, 업체 측이 다른 모델을 선택해 촬영은 무산됐다고 했다. 하지만 3개월 뒤 조 씨는 최희에게 화보 촬영이 무산된 책임을 물으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고. 당시 변호사를 동반해 조 씨를 만난 최희는 조 씨가 소란을 피운 건 물론 기자에게 '최희가 변호사 남자친구와 함께 나를 감금하고 폭행했다'라는 허위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최희는 2012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조 씨를 고소했고, 다른 혐의로 수사받고 있던 조씨는 다른 사건과 합쳐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박은석은 4년 전 연극 '프라이드'에 출연했을 당시 처음 조 씨를 만났다. 박은석은 조 씨로부터 대본을 받았고, 해당 작품과 관련 관계자와 공연을 보고싶다는 조 씨에게 연극 초대권을 건넸지만 관계자가 아닌 여배우와 공연을 보러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와 비슷한 일을 겪은 동료 배우들의 말을 바탕으로 박은석은 단체대화방에 '조 씨를 조심하라'는 글을 올렸다. 그로부터 3년 후 조 씨는 박은석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박은석의 글을 공유한 다른 배우들 역시 모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걸었다.

'그알' 측에 따르면 피해를 고백한 제보자만 105명이며, 이들은 조 씨에게 고소장을 건넨 상황이다. 또한 '그알' 측은 "수사기관에 취재 사실을 알렸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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