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OTT예능

[종합]'독립만세' 수현, 은퇴 고민 슬럼프 고백→찬혁, 천재 뮤지션의 영감Day

입력 2021-04-19 23:11:20
    • 복사완료!

JTBC '독립만세' 방송 캡처
JTBC '독립만세'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송은이부터 김민석, 찬혁의 독립 일상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송은이가 자신의 독립하우스에서 재재, 수현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독립만세'를 찾아온 이봉원은 "생계형 독립남이자 소상공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박미선의 남자'라는 말에 "지긋지긋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봉원은 짬뽕 가게가 지방에 있어 박미선과 떨어져 지낸지 2년 반에서 3년 정도 됐다고. 그는 "가게가 월요일에 쉬니까 일요일에 영업이 끝나고 올라온다. 그랬다가 화요일 아침에 내려간다"며 "멀리 떨어져있다고 하면 괜히 그리움이 있다. 같이 사는데 늦게 들어오면 밥맛인데 멀리 떨어져있다가 오면 다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롭지 않냐는 질문에는 "제가 움직이고 하는 걸 좋아한다. 요즘 피아노도 배운다. 작곡을 해볼까 한다. 외로울 틈이 없는 게 그래도 외로우면 술로 밀어낸다"고 설명했다.

송은이의 집에는 김혜선이 찾아왔다. 김혜선은 점핑머신 기구를 가져왔고 송은이부터 재재, 수현은 수업 1분 만에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한 곡이 끝나자 이들은 모두 만신창이가 됐고 수현은 "세탁기에 돌아가는 느낌"이라며 "불면증이 없다. 말조심 해야한다"고 후회했다. 두 곡이 끝나자 송은이와 재재는 집 밖으로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운동을 마친 후 이들은 앞마당에서 불멍을 하며 고로쇠물을 마셨다. 그리고 송은이는 핀란드식 사우나를 준비했고 텐트 안에서 사우나를 즐겼다. 하지만 반전으로 수현과 재재는 "사우나 안 좋아한다. 뜨겁고 답답한 걸 싫어한다", "정성과 준비한 노력들은 감사하지만 배고픈데 굳이 왜 했나 여쭤보고 싶다"고 고백해 송은이를 당황케 했다.

이후 이들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송은이와 재재는 요리 바보 면모를 뽐내며 닭모래집 불에 태웠다. 결국 수현이 요리들을 살려냈고 세 사람은 저녁 식사를 만족스럽게 할 수 있었다.

송은이는 재재와 수현 앞에서 "일하다가 번아웃이 왔다. 너무 생각할 여유와 겨를 없이 할 수 있다고 과신해온 게 원인이었던 것 같다. 일부러 캠핑을 다니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짊어지려고 했던 걸 풀어내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재재는 "뉴미디어에서 일하니까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예기치 못한 피드백이 나오는 걸 보면서 스스로 검열하게 되더라"며 "댓글이 많이 달린다. 저 사람이 나한테 죽으라고 한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고충을 전하기도.

이에 송은이는 "톡톡 튀는 진행이나 경계를 넘나드는 멘트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고민이겠다"면서도 "너무 많은 사람이 우리를 보기 때문에 중심이 없으면 힘들다. 너는 뚝심 있게 너의 길을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현은 고민이 없냐는 질문에 "재밌는 게 없는 것 같다.그런 일을 만들고 싶지도 않고 놀고 싶다기보다는 쉬고 싶은 게 크다. 그런데 계속 쉴 수 없지 않나. 스케줄 표를 보고 잠이 안 오는 게 잘 잤던 때를 생각하면 내일 있을 일이 너무 기대됐다. 그런데 그런 게 없고 '다음 주에 쉴 수 있는 날은 이날밖에 없네' 싶었다. 오빠가 노래를 들려줘도 시큰둥했다. '좋아 좋아 근데 그 사람이랑 잘 어울리겠다' 했다. 그러면 오빠는 '너가 부르기 싫다는 거구나' 했다"며 "지난 1년 동안 제가 진짜 하고 싶어서 했던 건 없었던 것 같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슬럼프구나 생각하고 선배님들을 많이 찾아갔다. 위안됐던 건 아이유 언니가 제 나이 때 저랑 비슷하게 슬럼프가 왔었다더라. 극복하고 다시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였다. 그냥 열심히 버티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수현은 또한 "1년 전까지만 해도 은퇴를 입에 달고 살았다. 매니저 오빠한테도 '저 은퇴할 거다. 저를 찾지 말라' 했었다. 그 당시에는 음악도 싫었다. 희열 샘한테 그렇게 얘기하니까 진짜 슬퍼하는 표정으로 '진짜야?' 이러셨다. '네' 하니까 갑자기 찬혁이 오빠 욕을 하시더라. '내가 조금 더 먼저 선배로서 너 같은 후배를 보는 게 기쁨이다. 네가 음악을 그만두면 너무 슬플 것 같다'고 하셨다. 많은 뮤지션을 아는 사람이 아까워한다면 그래도 나는 가치가 있는 사람이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문어마녀를 만나면 '수현이 목소리를 뺏을 거라고 얘기했었다"고, 김민석 또한 "매일 듣는 게 악뮤 노래다"라고 수현을 응원했다.

JTBC '독립만세' 방송 캡처
JTBC '독립만세' 방송 캡처

김민석은 아침에 일어난 뒤 같이 아침을 먹을 친구들을 찾아나섰다. 하지만 친구를 찾지 못했고 혼자 아침을 먹고 혼자 영화관으로 향했다. 혼자 영화를 보는 게 처음이라고. 김민석은 걱정되는 마음으로 영화관을 찾았지만 영화가 시작되자 어색함을 잊고 영화에 빠져들었다. 그는 '미나리'를 보며 눈물을 지어보였고 영화가 끝나도 여운에 젖었다. 그는 "유년 시절에 저랑 저희 할머니를 보는 느낌이다. 가족들의 정서를 제가 소년이 돼 보는 것 같았다"고 했고 이어 "왜 혼자 영화 보는지 알 것 같다. 정신이 산만하고 집중을 잘 못햇는데 혼자 보니까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몰입할 수 있어서 혼자 보는 것도 괜찮구나 싶었다"고 혼자 영화를 보는 매력을 알았음을 알렸다.

김민석은 집에 돌아와 먹방을 하며 할머니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그는 "혼자 안 있으면 몸에 뭐가 날 것 같이 행동했다. 그런데 나름 혼자 생각하는 시간도 갖고 정리하는 시간도 갖고 적응의 동물이라고 혼자 있는 것도 적응하면 바뀌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찬혁은 영감을 얻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싱스트리트'를 봤다. 그는 영화에 대해 "저랑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싱스트리트'에 빠져든 계기를 설명했고 라면을 먹다가 영감이 떠올랐는지 기타를 들고 테라스로 나갔다.

그는 자신의 작곡법에 대해 "시작은 돌아다니다가 나오는 것 같다. 괜찮다 싶으면 작성하고 거기에서 발전시켜나간다"며 독립 후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는 "조금 더 자유로운 노래가 나오는 것 같다. 조금 더 제 감정에 솔직해지고 기타도 부서질 듯이 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면인건가', '다리꼬지마' 등의 곡을 떠올리면서는 "그 때는 직관적으로 스트레이트로 집어 넣는 게 쉬었다. 지금은 우회한다. 데뷔 초 느낌은 그 때만 할 수 있었다. 그게 아련하고 사무칠 때가 있다"고 하기도.

1절까지 작곡을 완료한 찬혁은 수현에게 전화를 걸어 노래를 들려줬고 수현은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