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선미가 청춘하우스를 방문해 자취 생활을 추억했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에서는 아직도 자신의 흔적이 남아있는 청춘 하우스를 찾은 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MC들과 비는 선미가 살았던 청담동의 한 원룸을 찾았다. 현재 살고 있는 ‘청담동 청춘’은 김우정 씨였다.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었다”며 “이용진 씨도 만난 적이 있다”는 김우정 씨의 말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우정 씨는 고향을 묻는 질문에 “원래 집이 서울인데 가족들과 브라질로 이주한 후 돌아와 자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광이 정말 좋다”는 말에 선미는 “저는 암막 블라인드를 치고 살았다”고 웃었다. 그러나 창문을 둘러보던 그는 “어? 저거 내가 달아 놨던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우정 씨는 “맞다, 원래 설치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우정 씨가 내려준 블라인드를 본 선미는 “우리 아버지가 달아주신 것”이라며 뭉클해 했다.
선미는 “이 집에서 2010년부터 살았다”며 “’24시간이 모자라’도 이 집에 살 때 준비했다”고 말했다. 비와 MC들은 “이 집이 터가 좋은 것 같다”며 우정 씨에게도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랐다. “2010년에 어떻게 지냈냐”는 말에 우정 씨는 “브라질에 있던 때”라고 답했고 유재석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갔던 기억이 난다”고 반가워 했다. 우정 씨는 “맞다, 그때 연예인 분들이 많이 오셔서 친구들과 통역을 하러 가곤 했다”고 말했다.
“집에서 누워있는 걸 좋아한다”는 우정 씨의 말이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낸 가운데 이들은 ‘소확행’ 토크를 펼쳤다. “아이를 재워놓고 위스키 한 잔을 하는 걸 좋아한다”는 이용진의 말에 “아이들 재워놓고 배우자와 와인 한 잔 하는 것 정말 좋다”고 동조하던 비는 유재석에게 “형은 술 잘 안 하시잖아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과일 주스로 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나는 경은 씨와 사과 주스 놓고 한다. 빵에 땅콩잼 발라서”라고 말했고 이용진은 “무슨 네덜란드냐”며 비웃어 폭소케 했다. “땅콩잼에 딸기잼도 바를까 하다가 양심에 찔려서 결국 둘 중 하나만 선택한다”는 유재석의 말에 비는 “형, 그건 다이어트 한다고 해놓고 햄버거에 제로콜라 시키는 거랑 똑같다”고 일침했다. 하루종일 비와 티격태격하던 유재석은 “오늘 한 번 해보자는 거지?”라며 “우정 씨, 남의 집에서 미안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우정 씨는 “사실 처음엔 이 집에 1년만 살 거라 꾸며볼까 싶다가도 ‘내년에 이사갈 건데’ 하던 게 4년이 됐다”며 “이 집이 깔끔해서 선택했지만 아이보리 이런 색 조합이 제 취향도 아니었고 의욕도 떨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홈 디렉터 레이철의 지휘 아래 '청춘 하우스'의 변신이 이뤄졌다. 우정 씨는 자신이 원했던 홈바&홈오피스로 바뀐 집에 “주방이 변하니까 요리나 플레이팅을 예쁘게 할 욕구가 생기는 것 같다”며 웃었다. 선미와 MC들은 직접 만든 선캐쳐로 우정 씨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