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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검찰,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CP에 실형 1년 6개월 구형..혐의 인정→눈물로 호소

입력 2021-04-26 21: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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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사DB/Mnet '아이돌학교' 포스터
사진=본사DB/Mnet '아이돌학교' 포스터

[헤럴드POP=천윤혜기자]검찰이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Mnet '아이돌학교' 제작진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26일 서울 중앙지법 형사19단독(이원중 부장판사)에서는 '아이돌학교' 김모 본부장과 김모 CP에 대한 결심 공판이 진행됐다.

앞서 Mnet '아이돌학교'의 김모 CP와 김모 본부장(제작국장)은 업무방해 및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해 7월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아이돌학교' 프로그램 방영 당시 시청자 유료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은 것.

이날 있었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CP에게 징역 1년 6개월, 김 본부장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시청자와 출연자에게 상실감과 박탈감을 줬다. 사안이 결코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며 "다만 이 프로그램은 '프로듀스 101'과 달리 시즌1에 그쳤다. 횡령액 및 피해액이 1300만원으로 비교적 적다"고 이와 같이 구형을 내린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CP는 최후 진술에서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본 모든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매일 후회한다. 잘못된 선택으로 참가자에게 상처를 주고 시청자들에게 실망과 충격을 줬다. 다시는 이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한 것.

반면 김 본부장은 "관리자로서 죄송스럽다. 제가 조금 더 꼼꼼하게 대처했으면 이런 일이 안 생길 수 있었어서 마음이 아프다"며 "법적으로 어긋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도의적인 책임은 있지만 김CP에게 투표 조작을 보고받은 적은 없다고 일관되게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프로듀스' 시리즈를 조작해 재판에 넘겨졌던 안준영PD와 김용범CP는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실형을 확정받았다. 안PD는 징역 2년, 김 CP는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그런 만큼 '아이돌학교'에는 어떤 선고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들에 대한 선고는 오는 6월 1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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