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수사 착수, 단원고 교장 나섰다…"세월호 희생자 모욕한 일베 작성자 처벌원해"

입력 2015-01-28 1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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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세월호 사고로 숨진 학생들을 모욕하는 인터넷 게시물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단원고 교장이 '일베에 세월호 관련 어묵 글을 게재한 작성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실제 단원고 학생이 올린 것인지, 누군가 단원고 학생을 사칭한 것인지 아직 불분명하다"며 "일베 측에 원본 데이터 등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지난 26일 오후 4시 57분쯤 처음 올라온 이 게시물에는 단원고 교복을 입은 한 남성이 한 손엔 어묵을 들고, 다른 한 손은 일베를 상징하는 손모양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남성은 사진설명에 '친구 먹었다'고 표현했다.

이 글에서 문제가 된 것은 어묵을 의미하는 일본어 '오뎅'은 일부 일베 회원들이 세월호 참사 당시 바닷속에서 운명한 단원고 학생들을 빗댈 때 썼던 용어이기 때문이다.

해당 게시물을 곧바로 운영진에 의해 삭제됐지만 SNS를 통해 확산 되면서 논란을 일으키며 큰 비난을 받고 있다.

경찰 수사 착수 소식에 네티즌은 "경찰 수사 착수, 그렇게 떳떳하면 왜 지우나", "경찰 수사 착수, 꼭 찾아서 처벌하길", "경찰 수사 착수, 저런 사건은 반드시 처벌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TV 방송화면 캡처]
[사진=연합뉴스 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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