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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서로가 서로에 스승"..'자산어보' 설경구X변요한이 그린 특별한 우정(종합)

입력 2021-03-18 18: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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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 변요한/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배우 설경구, 변요한/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설경구, 변요한이 '자산어보'를 통해 특별한 우정을 담아냈다.

영화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극중 설경구는 흑산도로 유배된 후 바다 생물에 눈을 뜬 학자 '정약전' 역을, 변요한은 흑산도를 벗어나기 위해 글 공부를 하는 청년 어부 '창대'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조선시대 학자 '정약전'과 그가 집필한 어류학서 '자산어보' 서문에 등장하는 '창대'와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직접 연기한 변요한 역시 눈물을 흘릴 정도.

그런 만큼 설경구, 변요한의 연기 케미는 '자산어보'의 대표적인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이에 설경구는 "두 인물이 서로가 서로에게 스승이지 않나. 신분을 뛰어넘어 '창대'도 '정약전'의 스승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는 그렇게 생각 안 하고 섬 안에서 똘똘 뭉쳤다. 변요한과 촬영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이정은이 해주는 밥을 얻으면서 잘 놀았다"고 덧붙였다.

변요한은 "내가 정말 사랑하는 선배다. 더 사랑하게 된 것 같다. 빈말을 잘 못하는데 여러 가지로 느끼고, 배우는 순간이 있었다.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시지 않으려고 해도 인생을 덜 산 동생과 후배로서 보고 느낄 수밖에 없는데 여러 가지 많이 느낀 게 있다. 설명하려면 밤샐 것 같다"고 설경구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처럼 설경구, 변요한이 빚어낸 케미와 이준익 감독의 진정성 있는 연출력이 더해지며 또 한 편의 웰메이드 사극이 탄생,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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