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김현숙이 속사정을 밝혔다.
18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KBS2TV '수미산장'에서는 전수경과 김현숙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숙과 전수경은 서로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김현숙은 "뮤지컬 작품으로 알게 됐는데 그때 같이 했던 배우 넷이 아직도 친하다"며 "얼마전 기념 파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김현숙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김현숙은 "아픔을 건들이지 말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나 진짜 걱정 많이 했다"며 "얼마 전까지 널 봤는데 갑자기 그런 기사를 보니까 너무 당황스럽지 않냐"고 말했다. 친한 전수경 역시 "가까운 주변 사람들과도 전혀 상의하지 않아서 저도 몰랐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사이가 안좋았는데 부부 관찰 예능에 나온 것이였냐고 물었다. 김현숙은 “사람마다 단계가 있는데 순간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며 “전 남편도 나 때문에 방송에 노출됐던 사람이기 때문에 지킬 건 지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아들을 언급하며 "이제 7살인데 아빠를 찾긴 하지만 설명해주고 있다"며 "힘든 일을 겪었지만 버티게 해 준 존재가 바로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숙은 “우리 부모님도 이혼을 하셨다"며 "어머니가 우리 삼남매를 다 키워놓고 예순이 넘어서 재혼을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새아버지가 이번에 많이 도와주셔서 굉장히 감동을 했다"며 "아이를 맡기는 것에 걱정이 컸는데 아버지가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숙은 사기를 2번 당했다면서 "우리 연예인이란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고 불확실하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현숙은 "욕심을 부린 것 같다"며 "벌 수 있을 때 고정 수익을 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현숙은 "사기꾼들은 DNA가 다르더라. 저도 바보가 아닌 이상 모르는 사람에게 당하지는 않는다"라며 "사실 돈보다는 마음을 다친 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김현숙은 "첫 번째 사기를 당하고 그걸 만회하려고 하다가 두 번째 사기는 심지어 동료의 남편에게 당했다"며 "첫 사기 당한 걸 위로해 준다면서 다가오길래 믿었다"고 말했다.
현재 김현숙은 제주도에서 혼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숙은 "세 달 동안 밥을 못 먹고 수면제를 먹고도 잠을 못 잤다"라며 "그때 내가 진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 건 아들 생각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