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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같은 드라마 되길"..'괴물' 신하균→여진구, 연기 괴물들 자신한 '후반전'[종합]

입력 2021-03-19 15: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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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진=JTBC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괴물' 출연진들이 2막의 재미를 자신했다.

19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JTBC 드라마 '괴물'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신하균, 여진구, 최대훈, 최성은, 이규회, 심나연 감독이 참석했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다. 매회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 8회 시청률은 전국 5.4%로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으며, 오늘(19일) 방송될 9회부터는 새롭게 펼쳐질 후반부를 앞두고 있다.

제작발표회 당시 매니아층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심 감독. 바람대로 상승세가 이뤄지고 있는 점에 대해 그는 "시청률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아도 저희만의 드라마를 잘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역시나 하다보니 시청률이 잘 나와야겠더라"며 "꾸준한 시청층을 보이긴 했는데 좀 어려웠나보다, 생각이 들다가 8회에서 반응이 와 놀랐다. 꾸준히 배우들이 지켜왔던 길을 가다보면 호응을 해주시는구나 생각에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괴물만의 매력에 대해서는 '연기 괴물' 같은 배우들을 꼽았다. 그는 "저희 드라마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굉장히 강하다. 한번 보면 몰입도가 있다"며 "가장 큰 매력은 배우들의 연기다. 작가님과 저는 어쨌든 사람이 하는 일이라 항상 저희가 갖고 있는 부족한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 그런 부분을 배우들이 많이 채워줘 완벽해진 게 괴물만의 매력이 아니었나 한다"고 전했다.

신하균, 여진구/사진=JTBC
신하균, 여진구/사진=JTBC

강진묵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규회. 그는 최근의 인기를 체감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 체감을 못하는데 가끔 후배들에게서 문자가 온다. 애들이 그럴 애들이 아닌데 날 칭찬을 한다"며 "그걸 보고 내가 괜찮은가보다 생각을 좀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기 비결로는 잘 짜여진 캐릭터에 공을 돌렸다.

한주원을 분하고 있는 여진구 역시 "저는 작품 중간에 기자간담회하는 게 처음이다.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사랑해주셔서 이런 자리가 마련된 거 아닌가 해서 이런 자리 자체가 인기 체감이 되는 기분"이라며 "다들 정말 열심히 몰입해 촬영하고 있어 그러너 부분들이 시청자 분들이 보실 때 느껴지지 않을까 한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이동식 역으로 연기 신(神)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하균은 "합이 좋은 것 같다. 각자 제 몫을 잘 하고 있고 모자란 부분을 각자 채워주고 있어 재미난 작품이 나오지 않았나 한다"고 케미를 자랑했다. 여진구 역시 연기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현장에서 선배님들 연기를 보고 느끼는 걸 그대로 표현해보려고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배우들은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하고 있는 바, 서로의 연기 호흡이 가장 폭발적이었던 장면은 어떤 장면일까. 신하균은 이에 지난 장면을 말하지 않고 "앞으로 후반부에서 보여질 것 같다. 후반부를 보셔야 한다. 아직은 예열 단계였다. 오늘부터 확인해보시기 바란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다. 여진구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거들었다.

그렇다면 심 감독이 연출에서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무엇일까. 그는 "연쇄살인을 다루는 데 조심스러워하는 사회적 책임감도 있어야 해서 단순히 오락적으로만 풀 수도 없었다. 7부 엔딩과 8부 엔딩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요즘은 누가 얼마나 자극적으로 보여주느냐 싸움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찍다보면 사람들은 의외로 그런 것보다는 캐릭터가 가진 감정이나 그 사람들이 살아온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그런 것들이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괴물'이 어떤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심 감독은 "그냥 열심히 만든 드라마. 성실히 만든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그러려고 노력한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여진구 역시 "괴물 같은 드라마로 남길 바란다"고 말해 후반부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JTBC 드라마 '괴물'은 매주 금, 토 오후 11시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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