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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라에 보탬 되고파"..'유퀴즈' 폭발물 처리반→화이트해커의 국가기밀

입력 2021-02-17 22: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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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방송캡쳐
'유퀴즈'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유 퀴즈'가 국가기밀 전문가들을 만났다.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국가기밀 특집으로 진행됐다. 먼저 인천국제공항 폭발물 처리반 윤재원 반장이 등장했다.

윤재원 반장은 "공항에서 나오는 모든 폭발물 의심 물품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또 국외의 실제 테러 사건의 실제 대비책을 세운다"고 했다.

또 "인질에게 설치된 폭발물 같은 경우만 직접 전선을 끊고, 최대한 안전하게 한다"며 "이 일을 하려면 경력 3년 이상이어야 한다"고 했다.

윤재원 반장은 "남자 화장실에 아랍어로 된 쪽지가 붙은 폭발물 의심 물체가 남자 화장실에서 발견된 적 있다. 부탄가스가 부착되어 있었다. 그래서 테러 단체가 우리나라에도 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글 파일에 있는 글씨체였다"라며 장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 분노하게 했다.

또한 "후회와 미련 없이 살면 폭발물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다"며 사명감을 보여줬다. 즉 "만약에 터져도 나 혼자 안고 간다. 나머지 분들은 안전한 거니까. 결단해야 하는 순간은 분명 올 거고 그때 정말 망설임 없이 기다려온 순간을 맞이하는 것처럼 행동할 것"이라고 해 감동을 줬다.

놀라운 사실도 있었다. 윤재원 반장은 "폭발물 일을 하면 만드는 방법도 알게 된다. 인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테러가 일어나면 저도 용의선상에 서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다음 자기는 최현욱 학예연구사였다. 최현욱 학예연구사는 "조선왕조실록을 직접 볼 때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기록관에 들어가려면 여러 번의 확인을 통해서만 갈 수 있다고.

이어 "항상 항온, 항습을 중요시 여긴다. 항상 일정하게 유지한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다. 습기로 종이가 훼손되지 않도록 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미사일에 맞아도 무너지지 않는 이중벽이 있다. 기록물만큼은 안전하게 보존되도록 건물 주변으로 물을 분사해 수막 방어 기능을 한다"고 했다. 다음은 국방과학연구소 허린 박사였다. 허린 박사는 "이름을 말하면 알만한 미사일들이 있다. 천궁, 신궁, 해궁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국방 쪽에 생각이 있었다. 공군 장교로 군 복무를 마치고 늘 국방에 대해 생각했다. 초등학생 때 1년간 영국에 가게 됐는데, 그때 힘이 약한 국가 출신 학생이 괴롭힘 당하는 것을 봤다. 나라가 힘이 없으면 당하게 된다. 그래서 꼭 커서 나라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전 청와대 대통령 총괄 셰프 천상현 자기님이었다. 천상현은 "저는 대통령 요리사가 있는 줄도 몰랐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안이다. 절대 그 안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면 안된다"라고 했다.

이어 "여느 가정집과 같은 메뉴다. 그러나 조금 더 신선한 재료와 관리된 음식이다. 특별한 재료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옛날의 기미상궁처럼 검식관도 있다"고 했다.

또 라면에 대해 "故 노무현 대통령 같은 경우는 라면을 좋아하셨다. 그런데 본인이 직접 끓여드셨다. 주말에는 직원도 쉬어야 한다면서 직접 끓여드시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집에서는 김치볶음밥을 한다"라고 하며 "사실 아이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저는 대통령을 모신다는 긍지로 일했지만, 가족들에게 잘해주지 못했다. 아이들과 많은 추억을 쌓지 못한 것, 그리고 20년을 기다려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다음 자기는 화이트 해커 박찬암이었다. 박찬암은 "어렸을 때부터 화이트 해커가 꿈이었다. 막연한 동경 때문에 책을 사서 공부를 시작했다"라고 했다. 그야말로 천재였던 것.

기업인들은 서버 보안 전문가로 해커를 영입하기 위해 찾아다닌다고. 박찬암은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에 패를 보게 만들어주면 얼마를 주겠다는 사람들도 있다. 해커를 구하는 거다"라며 좋지 않은 사례를 말했다.

또 "해킹은 24시간 내내 이뤄진다고 보면 된다. 기업의 완벽해 보이는 보안 시설을 화이트 해커가 깨고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거다. 100% 깨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찬암은 "저는 공공 와이파이 같은 것은 쓰지 않는다. 또 비밀번호 같은 경우도 한글자라도 다르게 하려고 한다. 아무리 보안이 잘 된 사이트라고 하더라도 다 뚫릴 수 있다"고 해 놀라게 했다.

이어 "요즘은 사회공학 기법으로 사람의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이 많다. 예를 들어 보이스피싱이다. 해킹이란 게 고급 기술을 이용할 것 같지만 옅은 수법으로 취약점을 이용한다. 컴퓨터지만, 그것도 사람이 만든 거지 않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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