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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혜은이 "우울증에 수면제 한 주먹씩 가지고 다녀..이럴 때 사람이 죽겠다 생각해"[종합]

입력 2021-02-15 21: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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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같이 삽시다' 캡처
사진='같이 삽시다' 캡처

[헤럴드POP=조은미 기자]혜은이와 김청이 우울증에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의 동거 생활 모습이 그려졌다.

김청은 언니들을 위해 시래기로 아침 메뉴를 준비해주겠다고 나섰다. 김청은 여러 자잘한 준비들을 언니들에게 부탁했다. 이것저것 시켜서 미안한 마음을 보이는 김청에게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는 "얻어 먹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 "원래 보조가 더 바빠. 할 일도 많고"라며 괜찮다고 했다.

김청은 젊었을 때 44~45kg이었다며 SS사이즈 보다도 작은 치수를 입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때 입던 옷이 팔도 다 안 들어간다고 했다. 다른 언니들도 과거에는 모두 날씬했다며 예전을 추억하며 과거 이야기에 빠졌다.

박원숙은 이에 본인이 냈던 다이어트 책을 가져와 보여주기도 했다. 박원숙은 50대 때 낸 다이어트 책에 더해 본인이 출연한 운동 영상을 틀어 함께 보기도 했다. 박원숙은 영상 속 본인을 보며 "그냥 예쁜 게 아니라 싱싱하다. 저 때도 늙었는데. 50이 넘었는데"라고 말했다.

이들은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기 시작했다. 진솔한 대화를 나누다 혜은이는 1년을 병원과 집만 왔다 갔다 하며 방을 나서기도 힘들었던 때를 조심스럽게 밝혔다.

혜은이의 말을 들은 김청 역시 "나도 우울증 왔을 때 1년 반 동안 보일러도 없이 깊은 산골에서 누굴 만나지도 밖에 나가지도 않고 지냈던 때가 있다"라며 혜은이에게 공감했다.

김청의 말을 들은 혜은이는 "청이가 그런 아픔이 있었는지는 꿈에도 생각을 못 했어. 그때는 나도 죽을 판이었어"라고 주변을 살피지 못한 과거를 미안해했다.

혜은이는 "이럴 때 사람이 죽는가 보다 생각이 드는데 그러다가도 우리 애들 가슴이 얼마나 아플까 생각하며 버텼다"라고 했다. 더해 그는 "수면제를 한 주먹씩 갖고 다녔어요.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가루가 돼 없어졌어 통 안에서"라며 덤덤하게 전했다.

김청은 혜은이에게 "버려. 안 버리면 나아질 수가 없다"라고 힘을 줬다. 혜은이는 이에 "버렸으니까 나왔잖니"라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이들은 읍내 미용실에 방문해 예쁘게 단장을 마쳤다. 그러면서 외출한 김에 사진관에 방문해 가족사진도 찍고 맛있는 것도 먹자며 소녀처럼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은 사진을 찍으며 관록의 내공을 뿜어냈다.

김청은 배우 정혜선에게 영상통화를 걸기도 했다. 김청은 정혜선에게 살갑게 엄마라고 칭하며 반갑게 통화했다. 통화를 종료한 후 박원숙이 그때 친하던 사람들이 지금까지 이어진다고 하자 이들은 당시 친했던 배우들 이름을 언급했다. 김영란은 "황신혜가 들어오고 나는 빠졌지"라는 말에 박원숙은 "까인 줄 몰랐는데 알고 보니 까인 거겠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청이 우리 남자 목소리 좀 듣자고 하니 혜은이는 본인이 먼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가 연결된 주인공은 최백호였다. 전화를 바꿔 받은 박원숙은 애교 섞인 모습으로 본인을 소개했다. 김영란은 본인에게 차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설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영란은 "제가 사실 찐 팬이에요"라며 20대 때 서로 마주친 적이 있다며 과거를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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