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박명수와 김태진이 매끄러운 진행으로 퀴즈쇼를 이끌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요일 코너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를 함께 꾸몄다.
먼저 박명수 김태진은 새해 인사를 나눴다. 서로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며 덕담을 건넨 후 김태진은 박명수에게 살이 좀 빠진 거 같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맞다면서 "0.2kg 정도 뺐다"라며 그것도 빠진 건 빠진 거니까 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이들은 맛보기로 24절기 중 지금의 절기를 가리키는 말인 '우수'에서 '우'의 한자 뜻을 묻는 퀴즈를 출제했다. 박명수는 얼른 봄이 와서 따뜻해지면 좋겠다며 봄과 지금보다 더 나아질 상황을 기대했다.
퀴즈 타임에 들어가면서 김태진은 "박명수 씨는 청취자들이 정답을 빨리 맞히면 하대할 수 없어서 싫어한다"라고 재치 있는 청취자들의 오답을 기대하기도 했다. 너무 짧고 어려운 첫 번째 단계 힌트에 박명수는 "이거 맞히면 현인철 PD 친족이야"라며 어려운 문제에 혀를 내둘렀다.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가 아니냐며 전화한 청취자는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에 박명수는 "기분 굉장히 안 좋다"라며 웃었다. 두 번 째 힌트까지도 감을 잡지 못하는 청취자들이 속출했으나 각목 떨어지는 소리로 유일하게 감을 잡은 청취자가 UV의 '이태원프리덤'이라는 것을 맞혔다.
본격적인 퀴즈에 들어가며 본인을 광고주라고 소개한 청취자는 박명수에게 어울리는 광고를 생각하고 있다며 박명수를 기대하게 했으나 이는 거짓말이었고 청취자는 주부였다. 박명수는 해당 청취자가 제안한 광고의 내용에 "광고주가 아니라 주(酒)를 한잔하신 거 아니냐"라며 박명수다운 말을 했다.
민서 친구라고 사연을 보낸 청취자와도 통화했다. 박명수는 해당 청취자에게 "민서 친구예요? 민서는 나이를 떠나서 친구를 안 하거든"이라며 나이를 물었다. 그러자 청취자는 "좀 있어요"라고 답했다. 김태진이 "엄마뻘 같은데"라고 의심하자 청취자는 "그 정돈 아니에요"라며 다급하게 답했다. 해당 청취자는 3단계 문제에서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이날 상품을 탄 청취자가 한 사람도 없자 김태진은 "상품권을 우리가 나누어 쓸까요?"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큰일 날 소리하지 마 제가 쓸게요"라며 진지하게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