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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홍진경, 초5 수학 시험서 18점 굴욕 "아이에게 부끄러워 2년째 과외 중"

입력 2021-02-17 11: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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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유튜브 캡처
홍진경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홍진경이 공부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17일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을 오픈하고 '홍진경입니다. 한번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영상을 올렸다.

홍진경은 "93년도 슈퍼모델 대회에 (참여했고) 유럽, 그 중에서도 파리, 뉴욕에서 모델 활동 하고 싶어서 갔었다. 지금은 푸드 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분들께 재밌고 코믹한 모습들만 보였는데 nature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나란 사람은 도대체 뭐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건 뭐지? 내가 가고 싶은 건 뭐지? 어떻게 들으실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학구적인 여자다. 제 안에 학문이 있다. 학문에 대한 열망이 있다"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PD는 끊임없이 웃음을 터트렸고 홍진경 또한 웃음을 참으며 간신히 말을 이어나갔다.

홍진경은 과거 '무한도전'에서 수도 이름을 외워 고학력 연예인들을 다 물리쳤던 이야기가 나오자 "수도를 모르고서는 글로벌하게 풀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PD에게 마케도니아와 루마니아 수도를 물어봤다. PD가 당황하자 홍진경은 "저는 기본적인 것들은 아는 분들과 일하고 싶다. 그게 제 입장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자신만의 암기 비결에 대해서는 'engagement(약혼)' 단어를 예로 들며 "천재적인 방법으로 외웠다. '인천에 걔 있지? 먼저 약혼했대' 그런 식으로 공부한다. 어떤 단어라도 그렇게 외울 수 있게 해줄 수 있다"고 해 폭소케했다. 이에 'Intention(의도)' 단어 암기법에 대해 물었고 홍진경은 "어떤 남자를 만났는데 너무 텐션이 좋은 거다. 의도가 뭐지"라고 창의적인 발상을 했다. 홍진경은 "이런 방법을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고 뿌듯해했다.

그는 '무한도전'에서 라이트 형제 사진을 보고 히틀러라고 답해 굴욕을 선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말씀드리고 싶다. 솔직히 아냐? 히틀러가 정말 히틀러처럼 생겼으면 김태호PD가 문제를 냈을까. 그 의도를 본 거다"고 해명하기도.

홍진경은 대치동 학원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초등학교 5학년의 수학 영역에서 18점을 받았다. 학습 매니저는 "하위 몇 프로냐"는 질문에 "그것까진 의미 없다"고 답했고 홍진경은 "한국 교육이랑 안 맞는다"고 토로했다.

홍진경은 공부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사는 데 지장은 없어야 하지 않나. 목마름이 있었다"며 "혼자만 지장 있으면 근근이 살아갈 수 있는데 애가 '엄마 이거 뭐야'하고 물어볼 때 내가 부끄러웠다. 수학 과외를 시작했다. 2년 정도 했다"고 고백했다.

홍진경과 딸의 수학,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은 "라엘이(홍진경 딸)와 비슷하게 시작하셔서 비슷하게 가고 계시다. '한 두달 하고 마시겠지' 했는데 정말 오래오래 꾸준히 하시더라. 2년 넘게 같이 하고 계시다.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IQ는 높으시다고 믿는다. 이해력도 빠르시다. 하나를 알려드리면 열을 안다. 이제는 초등학교는 졸업하셨다"고 했지만 수학에서 18점을 받았다는 결과를 전해 듣고는 당황해 말을 잇지 못했다. 홍진경은 "어떻게 2년을 과외했는데 18점이 나왔지"라며 선생님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공부를 배울 수 있는 채널을 한다면 공부가 필요한 엄마들, 학생들에게도 좋지 않나 무릎이 쳐졌다"며 "열심히 살아보려고 45살에 채널 하나 개설했다. 뭐라도 얻어가실 수 있다. 우리가 잊고 있던 지식의 향연에 동참해보시라"고 유튜브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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