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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유노윤호"..선미, '꼬리'로 당찬 30대 스타트→정규 앨범 발매 예고[종합]

입력 2021-02-23 15: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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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선미/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선미가 치명적인 예민미가 특징인 '꼬리'로 컴백한 가운데, 올해가 가기 전 정규 앨범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선미의 새 싱글 앨범 '꼬리'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선미는 "'꼬리'는 최근에 발매했던 '보랏빛밤'이랑은 정말 다른 곡이다. 또한 앞서 제가 했던 곡들과도 완전히 다른 곡이다"라며 "(대중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주실지 걱정되기도 하고 설렌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사 선미, 작곡 선미, 프란츠. 이번에도 프란츠 작곡가님과 협업을 했다. '꼬리'라는 단어가 되게 임팩트가 크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찮게 '꼬리'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고양이를 연상하면서 쓴 곡으로, 고양이의 예민하고 날카로운 소리나 행동을 녹였다"라고 덧붙였다.

선미는 "어떤 안무가분이 '꼬리'를 잘 표현해 주실까 고민을 했다"라며 아이린 슬기의 '몬스터' 안무를 만든 안무가와 협업했다고 밝혔다. 선미는 "동물적인 느낌을 원해서 부탁을 드렸는데 신박한 동작이 많고 안무가 잘 나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영화 속 캣 우먼을 오마주 했다는 선미는 "감독님이 다양하게 변신하는 저의 모습을 멋있게 담아주셨다.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해 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수록곡 '꽃같네'에 대해 선미는 "약간 비속어를 돌려서 쓴 제목이다. 크러쉬와 태연님, 홍수진 작곡가님과 같이 작업했다"라고 설명했다. 선미는 '꼬리'와는 다른 분위기의 곡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선미는 타이틀곡 '꼬리'에 대해 "예민미가 폭발하는 곡이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본능을 미친 듯이 가감 없이 표현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선미/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선미/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데뷔 15년차인 선미는 소감과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얼마 전에 박미선 선배님과 같이 촬영을 했다. 박미선 선배님이 오래 버티는 사람이 나중에 이기는 것이라고 하시더라. 이 말을 박진영 PD님도 똑같이 해주신 적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내가 버티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라고 답했다.

선미는 최근에 마음이 조금 힘들었던 일이 있었다며 "어느 순간 제가 스스로 한계를 정해놨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선미는 "내가 마음을 먹으면 얼마든지 부술 수 있는 한계다. 적어도 나는 나를 믿어줬어야 했는데 그걸 못해줬다. 많이 혼란스럽기도 하고 지쳤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렇게 다시 무대에 서서 공연을 하고 곡을 쓸 수 있었던 것은 다 팬들 덕분이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선미는 동료들의 커버 무대에 대해 "누군가가 나의 곡을 커버해 주는 일이 너무 대단하고 영광인 것 같다. 정말 성공한 인생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꼬리'는 누가 커버했으면 좋겠냐는 물음에 유노윤호를 꼽으며 "제 인생의 롤 모델이다. 유노윤호 선배님이 꼬리를 홍보해 주시면 너무 영광일 것 같다"라며 "열정 넘치고 겸손하시고 순수하시다. 그 모습을 너무 본받고 싶다. 나도 저렇게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칭찬했다.

선미는 "'꼬리'와 '꽃같네'로 제가 이루고 싶은 거창한 목표는 없다. 저는 또 바로 다음 앨범을 준비할 거고, 쉴 틈 없이 팬들을 만나러 올 것 같다. 이 두 곡이 제가 서른 살이라는 행보에 첫걸음인 곡이다. 30대의 첫걸음을 당차고 과감하게 내디딘 것 같아서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선미는 "올해 안에 정규 앨범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다려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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