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동준과 양세형이 배추 요리 대결에서 승리했다.
2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과 농벤져스들이 배추 농가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개국공신 박재범이 함께한 가운데, 백종원과 김희철은 전남 해남에 방문해 배추를 살폈다. 백종원은 전부 으깨져 있는 배추들을 보며 당황했다.
계절에 맞춰 순차적으로 배추가 출하돼야 하는데 긴 장마로 여름, 가을배추의 파종이 늦어지며 이전 계절 배추가 한 번에 출하되는 바람에 해남 겨울 배추는 제철을 맞았지만 갈 곳을 잃게 됐다.
이에 해남 배추 농가 전체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고, 백종원은 "배추를 먹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백종원은 농벤져스와 함께 배추 나물 비빔밥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끓는 물에 소금 한 주먹 넣고 자른 배추 반포기를 넣어 2분 30초에서 3분 30초 정도 데쳐 배추를 준비했다.
이어 배추에 마늘, 참기름, 간장, 소금, 깨소금을 넣어 버무려 배추 나물을 완성했다. 양세형은 "아삭아삭한 식감도 살아있고 나물의 느낌도 있다. 깨소금 덕에 되게 고소하다"라고 전했다.
배추 나물 비빔밥을 맛본 박재범은 "맛있다. 이런 담백한 맛이 좋다"라고 말했고, 김동준 역시 "이거는 식감이 다 했다"라며 극찬했다.
이후 백종원은 손이 많이 가는 배추김치 대신 백김치 만드는 법을 설명했다. 백종원은 배추를 소금물에 직접 절이는 방법을 통해 시청자들의 번거로움을 덜었다.
박재범은 풀쑤기에 도전했고, 양세형은 백김치에 들어가는 쪽파를 손질했다. 유병재는 양세형의 쪽파를 보며 "이게 어떻게 5cm냐 3cm 아니냐"라고 물었고, 양세형은 유병재에게 내기를 걸었다.
양세형은 "내가 지면 비트박스를 하고, 너가 지면 수염 염색을 해라"라고 제안했다. 쪽파는 정확히 5cm로 농벤져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양세형은 "이건 병재가 실수했다"라며 "요리 시험 볼 때 자를 재면 실격이다. 나는 이 새끼손가락이 딱 6cm다"라고 말하며 승자의 여유로움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오랜만에 요리 대결이 펼쳐졌고, 승자에게는 아침 당번 제외와 다음 촬영 출발 때 그 사람 앞에서 픽업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이 제시됐다.
백종원 박재범, 김동준 양세형, 유병재 김희철이 팀을 이뤘다. 김동준은 "배추 식감 활용한 음식을 만들겠다"라며 "항상 건강식 위주로 만들었는데 오늘은 치트키란 치트키를 다 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유병재는 "배추 속잎에 참치 샐러드를 얹어 까나페를 만들고, 들기름에 배추 겉잎, 닭 가슴살, 느타리버섯을 넣어 만든 샐러드를 만들겠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김동준 양세형 팀이 만든 마파배추를 선택했다. 백종원은 마파배추를 만든 팀이 유병재와 김희철이라고 말해 아침 당번에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