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엑소 백현이 생애 첫 솔로 콘서트를 성료했다.
3일 오후 3시 엑소 백현의 첫 솔로 온라인 콘서트 'Beyond LIVE - BAEKHYUN : LIGHT'(비욘드 라이브 - 백현 : 라이트)가 열렸다.
이날 엑소 백현은 생애 첫 솔로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코로나19로 직접 현장에서 팬들과 만나지는 못했지만 감회가 남다를 터.
백현은 "환호성을 들으니 여기 없지만 같이 있는듯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것 같다. 이렇게 첫 콘서트를 여는 것 자체가 너무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 앞서 보여드린 무대들은 에리들의 눈을 확 사로잡기 위해 강렬하고 화려한 느낌이 드는 무대를 준비해봤다"며 "팬여러분들이 기다려주시면서 올려주신 글을 봤다. 저는 올라오기 전에는 많이 안 떨렸는데 여러분들이 떨린다고 하니까 덩달아 떨린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체조경기장에서 했다만 많아야 1만 5000명 정도일텐데 지금 정말 많은 분들이 들어와주셨다. 함께 파티를 벌이고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현은 "사실 이렇게나마 여러분들 만나뵙게 되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콘서트가 계속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빨리 끝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준비 많이 했다"면서 각국의 언어들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백현이 언급한 것처럼 이날 콘서트는 백현의 곡들 중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최초공개 무대들로 가득 채워졌다. 공연의 시작을 알린 'Young'과 엑소의 'Trouble'를 홀로 열창한 백현은 미니 2집 수록곡이었던 'Ghost', 'Underwater', 'R U Ridin?', 최근 발매된 싱글 '놀이공원 (Amusement Park)', '나의 시간은 ', 'Poppin' 등을 팬들에게 최초 공개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Psycho', 'Ringa-Ringa-Ring' 등 다시 한번 보고 싶었던 무대들을 선사했다.
백현은 오는 1월 20일 발매 예정일 첫 번째 일본 미니앨범 수록들인 'Addicted'과 'Get You Alone'를 선공개하기도 했다.
백현은 "뭔가 저스럽지 않나.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그리고 이번 공연 준비하면서 에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일본 신곡들을 선공개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며 "의상은 뮤비에서는 약간 다르다. 지금은 좀 어른스럽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백현은 엑소의 'What I Want For Christmas', 'MY ANSWER', 'CALL ME BABY', '으르렁 (Growl)'과 첸벡시의 '花요일 (Blooming Day)' 등 무대를 혼자 소화해냈다. 백현은 "옛날 추억으로 돌아가는 무대들도 있었다. '콜미베이비', '으르렁', '화요일' 등을 준비해봤는데 사실 엑소 멤버 전체랑 하다가 혼자 하려니 정말 숨차더라. 엑소곡은 확실히 어렵다. 혼자 부르다보니 멤버들이 보고 싶고 그렇더라"면서 "이번 년도에 새로운게 무언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저 혼자 부르기 숨차니까 엑소 멤버들과 다 함께 불러야하지 않겠나"라고 2021년 엑소 활동을 기대케하기도 했다.
'공중정원'으로 앵콜 무대에 오른 백현은 "너무 아쉽다. 한 달 넘게 큥콘을 준비하면서 진짜 언제 만들어질까 했었는데 벌써 만들어지고 온라인 생중계로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게 됐다. 너무 아쉬운 것 같다. 열정을 따지면 3~4시간 공연을 했어야했는데 벌써 마쳐야한다는 소리를 들으니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팬분들이 제 솔로 콘서트를 많이 기다려주시지 않았나. 혼자서 열몇곡을 채울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 했는데 실제로 이뤄지니까 너무 꿈만 같고 같은 시간대에 같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지금이 어떻게 보면 큰 장점인 것 같아서 더 좋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백현은 "마지막 곡은 '체리쉬'다. 이 곡을 할 때처럼 여러분과 함께 빛으로 가득 채웠던 순간을 에리들도 꼭 담아갔으면 좋겠어서 꼽았다. 언제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늘 볼 수 있는 빛처럼 옆에 있겠다. 여러분의 옆에 오래오래 남아 있겠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