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윤혜진이 남편 엄태웅과 함께 신년 맞이 속내 토크를 진행했다.
12일 발레무용가 윤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돌아온 남사친과(남편) 신년맞이 속내토크를 해보았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윤혜진은 엄태웅에게 "연말부터 새해까지 대화를 너무 안 했다"라며 남사친 콘셉트로 대화를 진행했다.
윤혜진은 "코로나 없어지면 제일 하고 싶은 것이 뭐냐"라고 물었고, 엄태웅은 여행이라고 답했다. 윤혜진은 "나도 당장 여행이다"라며 "어디로 가고 싶냐"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동시에 괌이라고 답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윤혜진은 "코로나 때문에 애들이 너무 고생이다. 그 다음에 불쌍한 게 누군지 아냐. 엄마들이다. 평소 같았음 그냥 넘어갈 일을 짜증 내게 되고, 24시간 붙어서 전부 다 챙겨줘야 하니까 제정신이 아니게 된다"라고 말해 구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윤혜진은 "결혼한지 이제 9년 차다. 9년 동안 아내랑 살면서 어떻게 잘 지냈냐, 마찰은 없었냐, 싸우고 그러냐"라고 물었다.
이에 엄태웅은 "어떻게 안 싸우냐. 지금은 안 싸운다. 지금은 싸울 일이 없고 가끔 내가 정신 못 차릴 때가 있다. 잠시 내 안의 모르는 내가 튀어나온다"라고 답해 윤혜진의 웃음꽃을 피웠다.
윤혜진은 "신혼 초에 그렇게 싸웠다더라. 살다 보니까 다른 게 있었던 것 같다"라며 회상했고, 엄태웅은 "맞춰가는 과장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엄태웅과 윤혜진은 결혼 10주년 때 리마인드 웨딩을 하기로 약속했다. 윤혜진이 "그게 내년이다"라고 말하자 엄태웅은 "어휴 안 되겠다. 사람들 모이지도 못한다"라며 질색했다.
이어 엄태웅은 "더 늙으면 결혼식 같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윤혜진은 "지금도 글러먹었다. 42, 48살이다. 이제는 어디를 가도 아줌마 30대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윤혜진은 엄태웅에게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버텨내고 이겨낼 것 같다. 긴 터널을 지나와서 그런 힘이 생겼다"라고 전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엄지온 양을 두고 있다. 윤혜진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의 오프닝 영상 속 올누드 퍼포먼스의 주인공이라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