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관훈이 서울의 3대 떡볶이 맛집을 소개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난리났네! 난리났어'에는 떡볶이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 김관훈과 모델 최소라가 출연, 자기들과 함께 했다.
이날 김관훈은 떡볶이 동호회 대표로 활약했던 경험을 살려 '난난이' 떡볶이 동호회를 결성, 자기들을 숨은 맛집으로 인도했다. 서울 3대 히든 떡볶이 맛집 투어를 앞두고 김관헌은 "동네 사람들이나 좋아하는 분들은 많이 알지만 방송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모른다. 유명세를 타면 앞으로 잘 못먹을 수도 있지만 한번쯤은 숨은 맛집을 소개해보려고 한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첫 번째 맛집은 쌀떡 그 자체로 충분히 맛있는 쌀떡볶이 맛집이었다. 다양하고 개성 많은 떡볶이들이 쏟아져나오는 가운데 정통적 떡볶이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라는 것. 10년 이상 된 이곳은 '악어'가 포함된 상호 네이밍이 특징으로, 근처에 있는 한양대학교 학생들에겐 이미 유명한 맛집이었다.
최고급 쌀떡과 뽀얀 튀김까지 버무려져 나온 떡볶이에 일동 모두 감탄했다. 특히 주메뉴 쌀떡은 치즈와도 같은 쫄깃함을 자랑했다. 이에 최소라는 이야기 중에도 포크를 놓지 않으며 대식가 면모를 자랑하는가 하면, "이 떡은 사기예요"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물떡과 국물까지 등장해 유재석, 조세호, 최소라의 대만족을 이끌었다.
다음은 김관훈이 꼽은 밀떡 넘버원 맛집. 화양제일시장 소재의 이 맛집은 떡볶이뿐 아니라 순대와 간마저 일품인 탓에 김관훈은 "여기는 진짜 숨기고 싶은 집이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실제 맛집에 도착해서 본 떡볶이는 영롱한 빛깔을 자랑했으며, 고추장이 아니라 고춧가루가 들어간 것이 그 비결로 소개됐다.
최소라는 급기야 직접 챙겨온 특대 숟가락을 꺼내들었다. 떡볶이 맛을 본 유재석은 "소름이 돋는다"라고 평했다. 이어 최소라는 직접 준비한 특대숟가락으로 폭풍 먹방을 펼쳤으며, 이들은 부드럽고 촉촉한 간과 순대에 이어 쫀득한 부꽈어묵(부산 꽈배기 어묵)까지 흡입했다.
이때 유재석와 조세호는 결국 배부름을 호소했다. 유재석은 대식가 최소라를 향해 "그때 '유퀴즈' 나와서 대식가라고 하고 라면 5봉 먹는다기에 잠깐 있었던 일이겠지 했는데 진짜인가보다"라며 "우리는 안되겠다. 혼자 '맛있는 녀석들' 찍고 계신다. 전 끝났다. 마지막 집은 정신력으로 먹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맛집은 송혜교 이진, 한혜진, 박혜수 등을 배출한 은광여고 근처 떡볶이 맛집이었다. 쌀떡, 밀떡을 먹었으니 즉석떡볶이 맛집으로 향한 것. 이 맛집은 즉석 떡볶이 40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현 사장님은 18년 전 가게를 인수해 아직까지 운영 중이다.
배가 불러 힘겨워하는 유재석과 달리 최소라는 마지막 집에서도 건재하게 먹방을 선보였다. 반면 유재석은 "살면서 이렇게 떡볶이를 많이 먹은 건 처음이다. 네집 간다고 했으면 못갔을 것"이라며 웃었다.
후식은 볶음밥이었다. 최소라는 적극적으로 철판을 긁어 밥알 한알한알 야무지게 수집해 자기들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으로 뻥크림까지 소화한 뒤 끝으로 김관훈은 "오늘 소개드린 집이 저흰 되게 만족했잖냐. 자기 스타일이 있는 거지만 세상에 나쁜 떡볶이는 없다. 감안하고 가주시면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