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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원작, 中 정부 선전 의혹..반중정서에도 괜찮을까(종합)

입력 2021-03-31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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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정유미/사진=헤럴드POP DB
한석규, 정유미/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가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것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는 평화로운 도심 한복판에 총성이 울리고 테러 용의자를 붙잡아 신문하는 과정에서 숨겨진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용의자인 국과수 법의학자와 진의를 파악하려는 프로파일러를 통해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석규, 정유미, 이희준, 김준한, 염혜란 등의 명품 배우들이 출연하며, '마녀의 연애', '굿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사랑의 불시착' 등을 연출한 이정효 PD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중국 소설 '장야난명'(동트기 힘든 긴 밤)을 원작으로 했다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장야난명' 출간 당시 중국 공산당 산하 검찰일보, 피두검찰 등은 홍보 게시물을 올렸고, 각 지역 공산당 산화 기관인 인민법원, 인민검찰원 등에서도 적극 홍보했다. 이에 시진핑 정부 선전 소설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장야난명'의 작가 쯔진천은 중국 대표 추리소설가 중 한 사람으로, 지난 2019년 웨이보를 통해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 언급하며 "게으르고 진지한 직업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폄훼하는 글을 게재한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중국 동북공정 이슈로 인해 반중정서가 심화되고 있는데, 중국 원작 작품을 드라마화 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JTBC 측은 작품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원작의 캐릭터는 한국 실정에 맞게 80% 정도로 각색해 드라마는 문제없을 거라는 입장이다.

한편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는 이달 중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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