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버드맨’(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의 나오미 왓츠의 연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버드맨’은 슈퍼히어로 ‘버드맨’으로 톱스타의 인기를 누린 할리우드 배우가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나오미 왓츠는 주연배우로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해 모든 것이 불안한 여배우 레슬리 역을 맡았다. 그는 연극이 중간에 무너지는 것도, 남자친구이자 연극의 주연 배우인 마이크의 계속되는 폭주도 막아야 하는 인물이다.
그는 “알레한드로 감독과는 ‘21그램’ 이후로 굉장히 좋은 친구다. 서로를 잘 알고 있어서 이번 제안에 더욱 놀랐다. 그가 전화해서는 ‘날 위해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 코미디 영화를 찍으려고 하는데 출연해줄 것이냐’라고 물었는데, 내 반응은 ‘당신이 코미디를? 그리고 내가 코미디를?’였다”라며 알레한드로 감독의 코미디 도전에 의아해했다.
그러나 나오미 왓츠는 알레한드로 감독이라는 훌륭한 리더가 있었기에 이번 영화에서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모든 것에 도전할 수 있었다.
나오미 왓츠는 출세작인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무명 여배우, ‘킹콩’에서 서커스를 전전하는 여배우 지망생 등 신기할 정도로 화려함과 거리가 멀었던 역할들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이번 ‘버드맨’ 속 레슬리를 통해 개성이 강한 배우들과 강렬한 영화 속으로 자연스레 녹아 들어가는 연기를 보여준다.
2015년 골든 글로브 2개 부문 수상, 아카데미 9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션 등의 ‘버드맨’은 제3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3월 5일 개봉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