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요르단 공습, UAE F-16 비행중대 요르단 배치 결정...왜?
요르단 공습
지난해 말 자국군 조종사 안전을 이유로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멈췄던 아랍에미리트(UAE)가 7일(현지시간) F-16 전투기 비행중대의 요르단 배치를 결정해 세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UAE 국영 WAM통신에 따르면 정부군 부사령관인 모함메드 빈 자예드 알나하얀 왕세제는 자국 비행중대의 요르단 배치 명령을 내렸다.
WAM은 "요르단은 공군 중위 모아즈 알카사스베의 화형으로 상징되는 이 지역의 안보와 안정화를 위해 큰 희생을 치르는 한편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은 UAE의 변함없는 요르단과의 연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S는 끔찍한 범죄행위를 통해 모든 인류와 종교의 가치를 침해하는 추함을 전 세계에 보여주면서 중동인들에게 조차 격분과 혐오감을 불러일으켰다"며 "이번 비행중대 파견은 야만적인 조직인 IS와의 싸움에 있어 요르단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IS대응 연합군에 참여 중인 UAE는 지난해 12월 알카사스베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된 이후 자국군 조종사의 안전을 위해 공습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인해 단순한 지원 뿐 아니라 다시 공습에 가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UAE정부는 앞서 "연합군에 대한 약속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도 전날인 6일 "UAE가 수일 내에 공습을 재개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알카사스베의 잔인한 화형 장면이 중동국가들로 하여금 IS 격퇴에 대한 노력을 2배 이상 늘리도록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IS는 지난 3일 연합군이 자신들에게 가한 공습을 재현한다며 억류 중이던 요르단 공군 조종사 알카사스베를 산 채로 불태우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요르단 당국에 따르면 알카사스베의 화형은 지난달 3일 이뤄졌다.
요르단 공습 소식에 누리꾼들은 "요르단 공습, 잘됐다" "요르단 공습, 제대로 보복조치를 취해야 한다" "요르단 공습, 대가를 치루게 하자" "요르단 공습, IS 다 망하게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