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병만이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김병만이 심형탁, 전혜빈, 레슬링 선수 정지현을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김병만은 "나는 결혼식 사회 부탁을 많이 받았는데 솔직히 부탁 받을 때 마다 힘들더라"며 "남의 행복을 축하하는 자리에 가는데 난 정작 행복하지 않고 별거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내 삶은 불행한데 행복한 척하는 게 불편했다"며 "내가 불행하다고 떠드는 것 자체가 불편했고 이야기가 부풀려지는 게 무섭더라 또 다른 게 보태지고 먹구름으로 부풀어 오르는 게 두려웠다"고 했다. 이를 들은 전혜빈은 "본인이 지고 있는 책임감이 너무 크니까 사람들의 질타가 두려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불행한 걸 떠드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거다"며 "내가 열심히 무명부터 이뤄낸 게 무너질까 봐 두려웠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별거를 10년 이상 했다"며 "생각으로는 서로 갈 길을 가야하는데 끊어지지 않고 정리가 안되더라"고 했다. 이어 "전화번호도 바꾸고 짐도 갖고 왔다가 했다"며 "집에 들어가도 혼자인 것 같더라 아이 양육을 위한 지원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했고 아이를 위해 이사도 가고 그 친구는 성인이 되었으니 나도 내 갈 길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내가 여러 차례 이혼을 얘기했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게 참 힘들더라"며 "그래서 결국 소송으로 갈 수 밖에 없었고 2020년 되어서야 이혼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