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KBS가 유재석 복귀작 '싱크로유' 정규 편성을 확정 짓고 라인업을 발표하고 있다. 과연 '싱크로유'는 KBS 예능 침체기 속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을까.
최근 KBS 측은 파일럿 방송으로 선보였던 '싱크로유'가 올 하반기 정규 편성됐다고 알렸다. 지난 5월 2부작으로 방영됐던 '싱크로유'는 AI 가수와 진짜 가수의 소름 돋는 싱크로율 속에서, 1%의 차이를 발견해 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
'싱크로유'는 유재석이 약 3년 만에 택한 KBS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모았다. 음원차트 'TOP100' 귀임을 자신했던 유재석이 현시점 가장 뜨거운 이슈인 AI 기술을 주제로 한 음악 예능을 택해 더욱 관심을 끌었던 바.
'싱크로유'는 파일럿 당시 짧고 굵은 존재감을 남긴 채 종영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색다른 가수 조합의 듀엣 무대를 펼치는가 하면, 진짜 가수들마저 헷갈리게 만든 AI 기술이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올해 KBS 예능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홍김동전'과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갑작스레 폐지돼 시청자들의 원성을 자아냈고, 장수 프로그램인 '슈돌'은 새 MC 최지우, 안영미를 섭외해 스튜디오 형식으로의 개편을 꾀했지만 시청률 면에선 아쉬운 성적을 얻고 있다.
또한 '1박 2일'은 멤버 연정훈, 나인우, 이정규 PD의 동반 하차를 앞두고 있다. '개는 훌륭하다' 역시 메인이었던 강형욱의 논란으로 결국 잠정 폐지 후 리뉴얼을 결정했다.
물론 이러한 암흑기를 벗어나기 위해 신규 예능도 여럿 론칭해 온 KBS다. 길거리 노래 토크쇼 '2장1절'부터 오디션 프로그램 'MA1'까지 절치부심으로 침체기를 극복하려 한 KBS지만 큰 성과를 거두진 못한 모양새다.
이 가운데 유재석이 다시 KBS로 돌아온다. 유재석을 포함하여 파일럿 멤버들이었던 카리나, 이용진, 이적, 세븐틴 호시까지 다시 합류한다고 전해진 만큼, 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종영했던 '싱크로유'가 정규 편성 후 KBS 예능의 반등을 도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