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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한 번 버렸으면 됐지”..‘다리미 패밀리’ 최태준, 뻔뻔한 친부 신현준에 ‘분노’

입력 2024-11-02 21:17:17
수정 2024-11-13 18: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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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최태준이 자신을 사기꾼 취급하는 친부에게 실망했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서용수) 11회에서는 친부 승돈(신현준 분)과 담판을 벌인 태웅(최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림(금새록 분)은 “회장님 덕분에 제가 눈을 떴어요”라며 승돈을 찾아갔다. “돈이 있다고 친구 딸한테 그렇게 수술비 빌려주는 거, 아무나 할 수 있는 일 아닙니다. 회장님은 따뜻한 분이세요”라는 다림의 인사에 “나 그렇게 따뜻한 사람 아니에요”라고 툴툴거리던 승돈은 “제가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지만 회장님을 제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평생 은혜 갚겠습니다”라는 약속에 “나 이 사람 저 사람 아무나의 아버지 아니라니까요”라며 폭발하고 말았다.

다림이 힘들게 계단으로 녹즙을 나르는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강주(김정현 분)는 승돈의 비서실장에게 “회장님 비서 자리에 저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라고 했다. 하지만 비서실장은 운전면허도, 경력도 없는 다림의 채용을 곤란해 했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녹즙 배달에 지친 다림은 잠시 택시 정류장에 누워 휴식을 청했다. 다림에게 다가온 강주는 “운전면허 따”라며 “눈 뜨니까 세상 각박한 건 더 잘 보일 거야. 눈 감고 있을 때보다 구석구석 냉정한 것들 훨씬 잘 보일 거야. 버텨, 이런 데서 뻗어 있지 말고”라는 영문을 알 수 없지만 다림의 마음에 와 닿는 조언을 하고 떠났다. 다짜고짜 찾아와 “네가 내 아들이라던데? 거기 네 엄마 전화번호도 들어 있어. 네가 내 아들이라도 달라지는 거 하나도 없다고 얘기해”라는 말을 던진 승돈에게 분이 풀리지 않았던 태웅은 회사로 찾아와 “사람이 자기 할 말만 하고 내빼는 건 아니지 않나요? 자랑스럽지 못한 부모라도 나한테 물려준 입이라는 게 있습니다”라고 했다.

“나도 돈 있고 건물 있습니다”라며 등기권리증을 던진 태웅은 “당신 돈 좀 있다고 내가 알지도 못한 여자랑 짜고 돈 노린 줄 아나 본데. 그냥 모르는 척 하지, 뭐 하러 찾아와서 나한테 칼을 찔러대? 한 번 버렸으면 됐지?”라고 일침했다. “당신이랑 얽히고 아버지, 아들 관계? 시작하고 싶지도 않아. 가서 전해. 나도 이 여자한테 관심 없으니까, 전화번호 받은 건 당신이니까 알아서 전해. 그냥 제발 살던 대로 모르는 척 살자고. 재수가 없으려니까 별”이라는 말에 함께 듣던 강주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강주가 보안팀에 “우리 회사에 배달하는 분들 많던데 그 분들께도 엘리베이터 오픈해 주세요”라고 말 해놓은 덕에 다림은 힘들게 계단을 오르지 않아도 됐다. 새벽 녹즙 배달을 하다 강주를 만난 다림은 “엘리베이터, 상무님이에요?”라며 “고마워”라고 인사했다.

다림은 승돈에게 매일 아침 다른 음료와 메모를 전해 출근을 기대하게 했다. 일부러 다림의 배달 시간에 맞춰 출근한 승돈은 “너 이렇게 매일 공짜로 녹즙 줘서 내 돈은 언제 갚을래?”라는 말에 다림이 “회장님 돈 다 갚을 때까지는 결혼하지 않겠습니다. 아이도 안 낳고 안 아프겠습니다”라고 다짐하자 “나 때문에 네가 왜 결혼을 못해? 이러지 말고 그냥 나한테 취직할래?”라며 비서 자리를 제안했다.

한편, 양아버지 승돈을 존경해 닮고 싶어하던 강주가 갑자기 나타난 승돈의 친자에 혼란을 겪게 된 가운데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일 밤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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