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무성 대표, '공무원연금개혁' 발언 박원순 서울시장 강하게 비판

입력 2015-02-26 15: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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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공무원연금개혁'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비판

'공무원연금개혁'을 반대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강하게 비판했다.

김무성 대표는 26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께서 (공무원)연금개혁에 어깃장을 놓는 발언을 했다"면서 "지금 국가의 재정에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만한 분으로서 매우 신중하지 못하고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김무성 대표. 사진=헤럴드경제DB]
[김무성 대표. 사진=헤럴드경제DB]

이어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사실상 반대하는 듯한 이런 발언은 국가와 사회에 대한 사명감으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많은 분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이런 발언을 한 박 시장은 공무원연금 적자 규모 등의 상황을 과연 제대로 알고 있는지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박 시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금이 합리적으로 조정되는 것은 필요하지만 공무원들의 유일한 희망, 남아있는 유일한 매력, 이런 것을 없애면 우수한 인재들이 공무원으로 오겠느나"며 "사회적 타협기구가 만들어졌으니 잘 논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시장은 또, "우리가 근대화를 성공한 것은 결국은 사회적 (공무원) 엘리트들이 잘 해왔기 때문이고 큰 유인 중의 하나가 연금이었다고 생각한다. 잘 합리적으로 조정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정부가 4월로 못 박은 공무원연금 개혁 시기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늦출 수도 있다고 본다. 아니면 소통에 좀 더 속도를 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26일 신청사 브리핑룸에서 "박 시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은 박봉에도 공무원들이 유일하게 기대는게 연금이고, 이런 게 없으면 우수한 인재들이 오기 어렵다"며 "사회적인 타협이 필요하니 잘 논의돼길 바란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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