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성희 기자]남성그룹 투에이엠(2AM) 멤버이자 배우 임슬옹이 동화 ‘빨간모자’ 속 늑대로 변신, 파격 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호구의 사랑’ 5회에서는 사악하고 음흉한 늑대로 완벽 변신한 임슬옹이 ‘빨간모자’ 소녀로 변신한 유이에게 갖은 애교를 부리는 능글맞은 연기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 장면과 관련, 임슬옹은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세트 현장 공개 및 공동 인터뷰에서 “그렇게까지 섬세하게 분장할 줄 몰랐다. 처음엔 ‘멘붕’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슬옹은 “막상 하고 나니까 재밌더라. 가슴털에 대한 로망은 없었지만 생각은 해본 적이 있다.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표민수 PD는 “웹툰이 원작이다 보니, 동화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얼핏 보면 동화 속 이야기로 지나갈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성인 버전이 깔려있음을 알 수 있다. 아마 임슬옹 씨에게 연기하면서 다시는 오지 않을 장면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호구의 사랑’은 걸쭉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최우식 분), 허당끼 짙은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임슬옹 분),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고수 강호경(이수경 분) 등 네 명의 남녀가 펼치는 ‘갑을 로맨스’다.
특히 ‘호구의 사랑’은 연애 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가 자신의 첫사랑이자 수영여신 도도희와 재회 후 복잡한 애정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