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MBC 화제작 ‘전설의 마녀’가 지고 ‘여왕이 꽃’이 핀다.
‘전설의 마녀’는 지난 8일 40회 마지막에서 전국 시청률 30.1%(AGB닐슨미디어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로 막을 내리며 MBC 시청률 효자 종목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1일 30회 방송에서는 31.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올렸다. 모성애 코드를 내세운 ‘여왕의 꽃’이 전작 인기 바통을 이어받을까. ‘여왕의 꽃’은 성공을 위해 딸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한 엄마의 성장담을 그린다. ‘여왕의 조건’ ‘황금신부’ ‘살맛납니다’ ‘애정만만세’ ‘원더풀 마마’ 등을 통해 탄탄한 구성과 수려한 필력을 자랑한 박현주 작가가 이야기를 만든다. ‘나쁜 여자 착한 여자’ ‘하얀 거짓말’ 등을 연출한 이대영 PD가 국장 자리에서 나와 메가폰을 들고 뛴다.
10일 오후 서울 MBC 상암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기자간담회에서 촬영장 분위기를 전해들을 수 있었다. ‘시청률 흥행 수표’이자 주연배우인 윤박의 바람처럼 시청률 45%를 뛰어넘을까.
[02:00 PM] 정각에 간담회 시작. 김성령, 이종혁, 김미숙, 이성경, 윤박, 이형철, 강태오 등 출연진 개별 및 단체 포토타임. 모델 출신 이성경과 윤박의 커플 타임에 플래시 세례가 쏟아짐
[02:14 PM] 포토타임 마무리
[02:15 PM] ‘여왕의 꽃’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02:21 PM] 출연진 자리 준비 및 정리
[02:24 PM] ‘여왕의 꽃’ 이대영 PD, 김미숙, 김성령, 이종혁, 이성경, 윤박, 고우리 기자간담회 시작
Q. ‘여왕의 꽃’ 배우들의 각 캐릭터 설명
A. 김미숙 : 박현주 작가와는 ‘여왕의 조건’ ‘황금신부’ 두 작품을 함께했다. 작가와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다. 다들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이라 기대감이 있다.
윤박 : 마마보이 기질을 가진 인물인데 이솔(이성경)을 만나면서 사랑에 눈을 떠간다. 주말 연속극을 세 번 연속 출연하고 있다(웃음). 이성경 : 이솔은 여동생과 엄마를 모시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가장 역할을 한다. 요리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씩씩하게 살아간다. 실제로도 집에서 큰 딸이라 공감되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김성령 : 레나정은 성공을 위해 앞으로 나가는 여성이다. 팀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매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6개월이 힘들지 않을 것 같다.
이종혁 : 결혼과 아이를 싫어하는 인물이다. 젊은 시절 상처로 인해 대인 관계가 좋지 않지만 레나정(김성령)을 만나면서 행복에 대해 깨달아간다.
고우리 : 코믹한 캐릭터로 나온다. 큰 화면으로 내 얼굴을 보니 깜짝 놀랐다(웃음). 좋은 분들과 함께 큰 역할을 맡아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02:39 PM] 취재진 질의 시작
Q. 김성령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는데 소감이 어떤지.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A. 데뷔 이래 가장 일을 많이 하고 있다. 매일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눈을 뜬다. 그러면서도 지금 내 모습이 레나정과 닮았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아이들은 여배우 박신혜에게만 관심이 있다. 아마도 방송이 되어야 엄마가 무슨 역을 하는지 알 것 같다.
Q. 김성령 극중 요리사로 나오는데 요리 실력은 얼마나 되나.
김성령 : 어제 촬영장에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만들었다. 요리를 잘한다는 평을 받았다. 강레오 셰프를 만나서 자문을 구했다. Q. 이종혁 김성령과 호흡을 맞추는 소감은.
A. 이종혁 : 김성령이 상대 여배우라는 이야기를 듣고 좋았다. 드라마에서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진도가 많이 안 나갔지만 썸을 잘 타고 있다(웃음).
[03:23 PM] ‘여왕의 꽃’ 기자간담회 종료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김성령)와 그가 버린 딸(이성경)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이대영 PD는 이 드라마가 모성애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성공과 야망을 위해 딸을 버렸던 엄마가 성장해나가는 과정, 아들을 후계자로 키우기 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이야기, 딸을 재벌가에 시집보내기 위한 과정 등 결국 다 모성애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전작과의 인기 비교에 대해서는 “전작이 큰 성공을 거둬서 부담을 느끼고 있다. 행복한 고민이 든다. 다른 드라마보다 덜 자극적이지만 자신은 있다”라고 연출 각오를 밝혔다.
‘전설의 마녀’ 후속으로 찾아가는 ‘여왕의 꽃’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은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