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이 춘사영화상 그랑프리에 해당하는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 20회 춘사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황금희와 유영식 감독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 ‘경주’의 장률 감독, ‘명량’ 김한민 감독, ‘자유의 언덕’ 홍상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김성훈 감독은 “감사하다. 이렇게 여러 선배 감독님 앞에서 상을 받으려니 저의 부끄러움이 느껴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고 촬영하면서 모자란 부분을 채워준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끊임없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감독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남자연기상은 ‘군도: 민란의 시대’의 하정우가 수상했고, ‘도희야’의 배두나가 여자연기상을 거머쥐었다.
또 각본상은 ‘국제시장’의 박수진 작가, 기술상은 ‘명량’의 최태영 음향녹음 감독, 신인감독상은 ‘족구왕’ 우문기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국제시장’은 관객선정 최고 영화상, 영화제작사 명필름이 영화발전 공헌상을 수상해 윤제균 감독과 심재명 명필름 대표가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
한편 1990년 시작된 춘사영화상 시상식은 춘사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고자 매년 개최된다. 평론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이 선정한 작품을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작품을 본 뒤 숙고 끝에 선정한다.

